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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저것이 무엇인고 (그림이 된 예술가 나혜석 이야기)
지은이 : 한상남       그린이 : 김병호
분류 : 국내 | 샘터어린이 | 인물이야기
독자대상 : 초등학교 5,6학년
책정보 : 샘터솔방울 인물이야기 04, 160쪽, 올컬러, 양장
출간일 : 2008-02-22   가격 : 11,000원
ISBN : 9788946416147   CIP : 2008000422
도서구입 : 교보문고 / YES24 / 인터파크 / 알라딘 / 11번가

 저것이 무엇인고
- 그림이 된 예술가 나혜석 이야기 -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근대문학 최초의 여성 작가
정월 나혜석 선생님의 이야기를 어린이 책으로서 처음으로 소개합니다.

이 책은 우리와 가까이 있었던 근현대인물들의 여러 갈래의 삶을 정직하게 소개하고 있는 ‘샘터솔방울’ 인물이야기 시리즈의 네 번째 신간입니다.
‘샘터솔방울 인물 이야기’는 여러 인물들의 삶을 통해 어린이들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거짓없이 만날 수 있게 함으로써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하여 수많은 길과 가능성을 찾아가도록 도와주고자 기획하여 펴내고 있는 인물이야기 시리즈입니다.

신여성, 여성 최초로 서양화를 공부한 유학생, 독립운동가
정월 나혜석 선생님은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일 뿐만 아니라 최초의 여성 소설가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인전을 연 여성 화가, 선각자, 시대를 앞서간 여성, 독립운동가 등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다닙니다.
정월 나혜석 선생님은 “여자도 학교를 다녀야 할 필요가 있나”“여자가 무슨 유학이냐”“여자는 아들이나 잘 낳고 밥만 잘 하면 된다”라는 남존여비 사상이 지배하던 시대에 태어났지만
여성에 대한 차별과 편견에 맞서 한 인간으로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고자 끊임없이 노력했던 신여성이었습니다.

나혜석 선생님은 서양 세계에 대한 충격과 도전, 명성황후가가 시해되었던 을미사변(1895)이 일어났던 다음해인 1896년에 태어났습니다.
나혜석 선생님은 을사보호조약(1905)으로 일본에게 국권을 빼앗겼던 일제 강점기 불행했던 격동의 시기 속에 신여성으로서 학교교육을 받았고 여성으로서 최초로 서양화를 공부하는 유학생이 되었으며, 1919년 3․1운동 당시에는 24세의 나이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감옥살이까지 무릅쓰고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독립운동가이기도 했습니다.
18세의 어린 나이에 “여자도 사람”이라는 내용을 담은 최초의 여성해방평론인 <이상적 부인(이상적 여성)>을 발표하여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을 뿐만 아니라, “여자도 사람이다. 여자라는 것보다 먼저 사람이다. 또 조선 사회의 여자보다 먼저 우주 안 전인류의 여성이다.”라고 단편소설 <경희> 속 주인공을 통해 주장했던 23세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신여성이었습니다. 단편소설 <경희(1918)> 역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소설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나혜석 선생님이 화가로서 세상에 자신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1919년 24세의 나이에 <매일신보>에 9컷의 만평을 발표하면서부터입니다. 결혼 이후 1년 9개월 동안의 세계일주, 조선미술전람회 출품 등 열정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여성 최초로 개인전을 개최하면서우리나라 여성 최초의 서양화가로서의 사명감을 불태웠습니다.

일평생을 화가로서, 사명의 길을 밟아 사람이 되고자
그러나 이혼고백서 발표, 위자료 청구소송 등의 사건 역시 우리나라 최초의 사건이었던 만큼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며 사람들의 관심과 지탄을 한몸에 받았고, 그럼으로써 여성으로서의 나혜석 선생님의 삶은 불행으로 치닫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인 편견과 세상으로부터 잊혀져가는 순간 속에서도 평생을 화가로서 살아가고자 외롭게 또 끊임없이 노력했던 화가 나혜석 선생님의 삶은 많은 것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교육자이며, 독립운동가였던 김마리아(1891~1944)와 황애시덕(1992~1971), 우리나라 최초의 여기자 최은희(1904~1984), 여성 최초로 파리에 유학하여 프랑스미술가전람회에 입선한 화가 백남순(1904~1994) 등 나혜석이 교류했던 신여성들의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져 근대기 여성들이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고 얼마나 고민했는가를 옅볼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 선생님의 그림과 글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줄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가장 정직한 길을 걸음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있는 예술가의 삶에 대해 어린이들에게 많은 의미를 전할 것입니다.

여자도 사람이다. 여자라는 것보다 먼저 사람이다. 또 조선 사회의 여자보다
먼저 우주 안 전인류의 여성이다. _본문 51p 중에서

우리는 이제 서양이 그림을 흉내낼 때가 아닙니다. 서양화 기법을 이용해 그림을 그린다 해도 그 내용은 우리 국민성과 향토적 개성이 들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_본문 108p 중에서

과연 내 생활 중에서 그림을 제해 놓으면 실로 살풍경이다. 사랑에 목마를 때 정을 느낄 수 있고, 친구가 그리울 때 말 벗도 되고, 귀찮을 때 즐거움도 되고, 괴로울 때 위안이 되는 것은 오직 이 그림이다. 내가 그림이요, 그림이 내가 되어, 그림과 나를 따로따로 생각할 수 없는 경우에 있는 것이다._본문 157p 중에서
 


●  추천의 글

지금의 시대는 그 어느 누구도 “여자도 남자와 똑같이 교육을 받아야 하는가?” 묻지 않습니다. 그러나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은 “왜 여자도 대학교를 가야 하지?” “왜 남녀가 평등해야 하나?” 물었습니다. 만약 내가 이러한 시기에 태어났다면 어떠한 삶을 살았을까요?
1896년 태어난 나혜석 선생님은 자신의 시대와 삶을 담아낸 문학가인 동시에, 역사에 남는 훌륭한 작품을 그려낸 화가였으며, 3․1운동에 적극 가담하여 감옥살이를 하는 등 남자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국가와 민족을 사랑한 여성이었습니다. 그 시대 여성으로서 과연 그것은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이 책을 읽으면 근대기 우리 역사 속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고, 또한 왜 좌절하게 되었는지 알려 줍니다.
이 책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한 여성의 삶을 통해 근대기 생활사와 문화사를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_ 미술평론가 박계리

정월 선생님은 지금 이 시대의 내로하는 앞서가는 여성들조차 ‘지금보다 50년은 더 앞서 있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이 글을 읽고 있는 어린이 여러분도 이미 선구자 대열에 들어서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정월 나혜석 선생님의 이야기를 많은 친구들에게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어린이 여러분이 자라서 어른이 되었을 때 정월 나혜석 선생님을 알게 된 지금 이 시간이 매우 값진 순간이었다고 생각하며 흐뭇해할 것입니다.
                                                  _ 정월나혜석기념사업회 회장 유동준

선각자 정월 나혜석 선생님은 구한말에 태어나 오랜 인습의 굴레에 묶여 있는 여성을 안타깝게 여기고 미술학교 재학중에 ‘여자도 사람’이라는 내용의 최초 여성해방평론인 <이상적 부인(이상적 여성)>을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유화 개인전을 연 여성화가였으며, 최초의 여성 소설가로서 활발한 문학활동을 펼쳤습니다. 단편소설 <경희>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해방 소설이여, <회생한 손녀에게>는 우리 문학사에서 당시 항일 애국의식을 담은 유일한 소설입니다.
삶 앞에 거짓이 없었기에 고통을 받을 수밖에 없었으나 그러했기에 우리에게 참으로 많은 가르침을 줍니다.
                           _ 서정자 <정월 라혜석 전집> 편저자, 초당대학교 교수․부총장
 


●  표지 그림 설명

 <저것이 무엇인고> 목판화,
『신여자』제2호, 1920년 4월
바이올린을 들고 걸어가는 여성에게
무조건 건방지다고 손가락질 하는 두 노인.
여성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을 명료하게
표현하였다. 본문 77쪽
<김일엽의 하루> 목판화,
『신여자』제2호, 1920년 4월
가사노동을 하면서 사회 활동을 겸비해야
하는 신여성의 일상사를 보여주고 있다.
 본문 7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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