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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오늘 우리 놀이가 먼 훗날 역사가 된단다 : 한국 민속학의 개척자, 월산 임동권
지은이 : 남찬숙       그린이 : 최지은
분류 : 국내 | 샘터어린이 | 인물이야기
독자대상 : 초등학교 3, 4, 5, 6학년
책정보 : 양장, 148쪽
출간일 : 2013-11-25   가격 : 13,000원
ISBN : 978-89-464-1699-4 (73990)   CIP : 2013023932
도서구입 : 교보문고 / YES24 / 인터파크 / 알라딘 / 11번가

● 책 소개

한국 민속학의 개척자, 월산 임동권 선생의 ‘첫’ 인물 이야기!
“나는 민속학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할 뿐입니다.”

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국민들 사이에 전해 내려오는 생활 습관이나 예술, 종교 등 다른 나라와 구분되는 그 나라만의 고유한 문화적 특징, 즉 ‘민속’을 찾는 운동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민속’을 학문으로 여기지 않았다. 그 속에 한국인만의 심성과 지혜가 담겨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것이다.
때문에 월산 임동권 선생은 ‘민속학’을 개척하고 연구하는 과정에서 말 못 할 어려움을 많이 겪어야 했다. “민속학이 무슨 학문이냐?” “당신이 무슨 학자냐?”에서 시작해서, “간첩이다!” “미친 사람이다!” 하는 오해도 숱하게 받아야 했다. 그러나 월산 임동권 선생은 결코 굴하지 않았다. 더욱 부지런히 우리 민속의 발굴과 연구, 보전에 매달렸다. 한국 ‘민속학’을 정립하는 일은, 더 늦기 전에, 누군가 꼭 해야 할 일이었기 때문이다.
한국 최초로 대학에 ‘민속학과’를 만들어 ‘민속’을 당당한 학문으로 발전시키고, 문화재 위원으로서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섰으며, 평생 검소하게 모은 재산으로 ‘월산 민속 학술상’을 제정해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 준 사람. 한국 민속학의 개척자, 월산 임동권 선생을 통해, 오늘 우리 어린이들에게 너무 익숙해 소중한지 모르는 우리 ‘민속’의 가치에 대해 전달하려 한다.

"우리는 아리랑을 부르면서도 정작 아리랑이 무언지 몰라요.
'민속학'이라면 천한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 모두 그 속에서 나고, 자랐답니다."

 

 
● 추천사

2005년, 월산 임동권 선생은 현장에서 직접 찍은 사진 2만여 장을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했습니다. 그 속에는 1950년부터 2000년대까지 우리네 사람들의 의식주를 비롯하여 언어, 풍습, 종교, 학문, 예술 등 삶과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지요.
민속학자 월산 임동권 선생. 그는 민속학뿐 아니라 우리 문화 전반에 있어 연구ㆍ보존하고 또 전승하기 위해 일평생을 바친 진정한 학자입니다. 이 책을 통해 월산 임동권 선생의 삶과 우리 민속에 대한 사랑을 어린이 독자들에게 전할 수 있어 무척 기쁩니다.

- 신광섭 전 국립민속박물관장

‘민속’이란 우리 민족만의 고유한 색깔이 담긴 전통문화를 말합니다.
월산 임동권 선생은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에 민속을 연구하는 강좌를 대학에 개설하며 '민속학'을 당당한 학문으로 발전시킨 분입니다. 우리 민속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널리 알리던 그의 소신과 집념을 따라가다 보면, 절로 마음이 숙연해지지요.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그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 임돈희 문화재 위원회 무형 문화재 분과 위원장

월산 임동권 선생님은 77세 생신을 맞이한 2003년, ‘월산 민속 학술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민속학계에 진 빚을 돌려주어야 한다는 마음에서였지요. 그리고 오늘날 이 상은 민속학을 연구하는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민속학을 이해하는 분이 많아졌다고는 하나, 아직도 많이 부족한 형편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민속학의 가치에 대해 눈뜰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최인학 월산 민속 학술상 운영위원장

 
● 민속학자, 월산 임동권 선생이 걸어온 길

하나. 소설가를 꿈꾸던 소년, ‘민요’에 눈뜨다!
초등학교 내내 ‘지지리 공부 못하는 지리 박사’라고 놀림 받던 월산 임동권 선생은, 중학교 작문 시간에 쓴 시 <가을>이 교장 선생님의 눈에 띄면서 일본 유학을 떠나게 된다. 그 뒤 소설가를 꿈꾸는 문학 소년으로 일제 강점기를 지나고, 스물두 살이 되던 1947년 국학 대학 문학과에 입학한다. 국학 대학에서 소설 공부를 하던 중 훗날 인생의 진로를 바꾸게 한 스승 일사 방종현 선생을 만난 임동권 선생은, 그의 방언 채집을 돕다가 뜻밖의 권유를 듣는다. “자네, 소설 말고 민요 공부를 해 보면 어떻겠나?”

둘. ‘민속학과’를 만들어, 훗날을 기약하다!
방종현 선생과 함께 전국을 돌아다니며 이미 민요에 마음을 뺏긴 임동권 선생은, 설화와 솟대, 장승 등 우리 민속 전반으로 관심을 넓혀 나간다. 그러던 1950년, 한국 전쟁이 터지고 고향 충남 은산에 내려가 중ㆍ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다가, 충남 대학교와 대전으로 피난 와 있던 국학 대학에서 민요론 강의를 맡게 된다. 1953년, 휴전 협정이 체결되고 다시 서울로 올라간 임동권 선생은 국학 대학의 전임 강사로 임명되면서, 민속학을 당당한 학문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 최초의 ‘민속학과’를 개설한다.

셋. ‘문화재 위원’이 되어, 우리 전통문화 보전에 앞장서다!
서라벌 예술 대학의 학장으로서 한국 최초의 ‘사진학과’와 민속악을 중심으로 한 ‘국악과’를 개설한 임동권 선생은 1964년, 문화부 장관의 자문 기관인 문화재 위원회의 최연소 위원이 된다. 끊임없이 크고 작은 어려움에 부딪혔지만 ‘강강술래(중요 무형 문화재 제8호/유네스코 세계 무형 문화유산)’와 ‘은산 별신제(중요 무형 문화재 제9호)’, ‘강릉 단오제(중요 무형 문화재 제13호/유네스코 세계 무형 문화유산)’ 등을 문화재로 지정하고, 1989년에는 공휴일 개선 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일제 강점기에 뺏긴 전통 명절, ‘설’을 되찾는다.

그리고 존경받는 민속학자로 눈감다
1969년 ‘민속학 연구회’를 만든 이래, 전국 각지의 회원들과 자료를 공유하며 정기적으로 논문을 발표하고, 학술 조사를 다니고, 중국ㆍ일본과 더불어 국제 대회를 개최한다. 뒤늦게 그 노력을 인정받아 국내의 ‘외솔상’과 ‘문화 훈장 화관장’, ‘국민 훈장 모란장’에 이어 국외에서 ‘아시아 문화상’ 등을 수상한다. 그러던 2003년, 희수를 맞이한 임동권 선생은 민속학계에 진 빚을 돌려줘야 한다는 마음으로 ‘월산 민속 학술상’을 제정해, 평생 검소하게 모은 재산을 아낌없이 후배들의 장학금으로 내놓는다.

 
● 초등학교 교과서 속 민속학을 만나다

2005년, 월산 임동권 선생은 평생 전국을 돌아다니며 직접 찍은 사진 2만여 장과 함께 민요 카드, 녹음기, 카메라 등의 민속자료를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한다. ‘문화 재산은 개인의 것이 아닌, 모두와 공유하는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이 책에서는 임동권 선생의 사진과 함께 세시 풍속, 민속놀이, 민속 신앙, 민속 예술, 민담 등 초등학교 교과서 속 ‘민속’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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