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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양귀비꽃 여인
지은이 : 노엘 샤틀레   옮긴이 : 정미애    
분류 : 국내 | 단행본 | 문학.예술
책정보 : 국판변형, 184쪽
출간일 : 2003-07-05   가격 : 8,000원
ISBN : 89-464-1376-x    
도서구입 : 교보문고 / YES24 / 인터파크 / 알라딘 / 11번가

양귀비 꽃 여인 - 일흔 살에 찾은 인생

과연 사랑은 나이와 상관이 없는 것일까?
최소한 이 소설을 읽는 사람들은 사랑은 조건도, 행복의 수치도 나눠있지 않다고 생각할 것이다. 사랑은 어느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고 나이와 상관없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소설은 삶의 마지막 단계를 맞고 있는 일흔 살의 여인과 여든 살의 노화가의 사랑 얘기로 시작된다. 어찌 보면 간단하고 단편적인 내용일수도 있지만 작가는 사랑의 순수한 감정이 마음속에 살아있다면 나이를 초월한다는 사실을 섬세한 터치를 통해 일러주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 젊은 세대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우리 사회는 마르뜨와 같이 황혼기에 접어든 노인들에게 감정, 색채, 기쁨은 물론 꿈이나 미래를 위한 계획도 없이 양로원에 갇혀 인생의 마지막 나날을 보내도록 강요하고 있다.
항상 자식들을 염려하는 엄마, 손주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해주는 할머니, 그런 환경에 익숙한 우리들은 우리 엄마도, 혹은 할머니도 마르뜨처럼 사랑을 한다면 고개를 돌리는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마르뜨는 그런 상황을 전면적으로 깨버리고 사랑을 쟁취하는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마르뜨의 정열과 가슴 뛰는 사랑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해준다는 점과 자신에게 당당하고 행복해하는 마르뜨의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도 저절로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는 점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현재를 살면서 아니 미래를 생각해볼 때 우리는 모두 마르뜨의 모습을 혹여 닮고 싶어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