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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당신의 행운을 빕니다
지은이 : 정희재        
분류 : 국내 | 단행본 | 문학.예술
독자대상 : 일반 독자
책정보 : 무선철, 396쪽
출간일 : 2007-01-30   가격 : 12,000원
ISBN : 978-89-464-1578-2 03810   CIP : 2007000172
도서구입 : 교보문고 / YES24 / 인터파크 / 알라딘 / 11번가

 

나보다 당신이 먼저 행복하기를 기도하는 티베트 사람들과의 감동적인 만남의 기록!

중국 점령 하에서 배울 수 없는 역사와 문화를 익히기 위해 목숨을 걸고 히말라야를 넘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유학 생활을 하고 있는 티베트 아이들과 만난 이야기. 나라와 야크를 빼앗겼지만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 있는 모든 존재들이 행복하기를 기도하는 티베트 사람들의 정신이 담겨 있다. 아무도 아프지 않고, 배고프지 않고, 눈물 흘리지 않기를 비는 그들의 작지만 강력한 기도 소리에 이끌려 평생 걸은 것보다 더 많은 길을 걸었다. 그렇게 다람살라와 라다크, 남인도, 네팔의 티베트 정착촌에서 여러 계절 동안 함께 지내며, 그들의 순수한 영혼을 온 가슴으로 맞아들인 감동적인 만남을 글과 사진으로 엮었다.


나라와 야크를 잃었지만 행복을 잃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

 

“나보다 당신이 먼저Others before myself.” 이 말은 티베트 어린이 마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표어이다. 평생 남을 얼마나 도왔는가를 성공의 기준으로 삼는 사람들. 언제나 ‘나’보다는 ‘당신’이 더 행복하기를 바라는 사람들. 그들과 함께하며 저자는 믿었다. 언제든지 파국을 향해 치달아 마땅할 수도 있는 이 세상이 그나마 균형을 유지하는 건 고통의 연꽃 위에 앉아 있는 티베트 사람들과 아이들 때문일 거라고. 티베트 사람들이 아직 세상과 사람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면 우리가 절망하기에는 너무 이른 것이라고.


우리는 무엇 때문에 고통 받는가? 

지금보다 나은 삶이란 어떤 것인가?

영혼의 아름다움을 가르치는 교육이란 어떤 것인가?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저자의 글과 사진을 빌려 티베트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히말라야를 넘어 희망의 씨앗을 일구는 티베트인들의 지혜와 자비의 정신이 깃든 책

티베트를 탈출하다 동상에 걸려 발가락이 없어졌어도 중국인을 위해 기도하는 소년 믹마, 모기향을 피우기 전에 사흘 동안 경고하는 청년 롭상, 벌레 한 마리도 전생의 인연으로 생각하는 아이 나왕, 아침에 눈을 떠 처음으로 하는 일이 신성하지 않으면 그날 하루 남을 위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텐진……. 이 책은 지난 2003년에 출간되었던 《티베트의 아이들》 원고를 바탕으로, 책에 등장했던 친구들의 뒷이야기와 이후의 여행에서 만난 이야기를 보태서 태어났다. 초판이 인도 내의 티베트 정착촌이라는 공간에 집중되었다면, 개정판에는 네팔의 오래된 정착촌까지 포함되었다. 특히 책의 마지막 5부는 개정판에서 추가된 부분으로, 이로써 인도와 네팔 곳곳에서 희망의 씨앗을 일구고 사는 티베트인들의 삶과 지혜의 이야기들이 새롭게 출간되는《당신의 행운을 빕니다》로 완결되었다.


사랑을 가장 먼저 배우는 티베트 사람들 이야기

《당신의 행운을 빕니다》는 티베트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쓰는 인사말 ‘따시델레’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지혜롭고 자비로운 이들, 사랑을 가장 먼저 배우는 티베트 사람들의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축복의 인사를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저자의 바람이 책 곳곳에 스며 있다.


한국인 최초로 티베트 정착촌을 찾아다니며 쓴 희망과 감동의 이야기

티베트에 관한 책이 많이 나와 있지만, 여행자의 시각으로 묘사한 것이거나, 티베트의 불교 정신에 관해 다룬 것이 대부분이다. 정희재 씨의 《당신의 행운을 빕니다》는 수개월 동안, 그리고 여러 차례 다람살라와 라다크, 남인도, 네팔 등을 다니며 티베트 정착촌과 TCV(Tibetan Children's Village 티베트 어린이 마을)을 취재하여 글과 사진으로 엮어낸 것이다. 명상 잡지 기자 생활을 한 바 있는 저자는 티베트 난민들을 단순히 제 3자의 시선으로 본 것이 아니라, 그들의 아픔과 희망을 같이 하고 깊이 공감하여, 영혼의 깊이에까지 내려가 한 땀 한 땀 적었다. 이 책은 티베트 어린이 마을과 정착촌에서 만난 아이들과 사람들에 관한 다큐멘터리로도 가치가 있는 책이다.


티베트의 정신과 지혜의 근원까지 공감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여행기

《당신의 행운을 빕니다》는 티베트인들이 겪는 삶의 파노라마를 다루면서도, 그 이면에 숨어 있는 티베트 불교의 힘을 놓치지 않고 있다. 이 책은 티베트 사람들이 죽음을 무릎 쓰고 히말라야를 넘어 탈출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탈출한 뒤 어떻게 살아가는지, 이들이 2세들에게 어떤 교육을 하고 있으며 무엇을 꿈꾸고 있는지를 이해하게 한다. 외국인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 그 고통의 원인은 중국의 침략 때문이지만, 티베트인들은 더 크고 넓은 이해로 세계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의 용서와 자비의 정신이 무엇인지를 뜨겁게 공감할 수 있는 이 책은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왜 티베트 불교가 힘을 발휘하고 있는지를 깊이 있게 묘사하고 있다.


가장 무서운 궁핍인 영혼 빈곤에서 벗어나길 비는 치유의 메시지

행복은 많은 것을 소유할 때 오는 것이 아니라,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에서 놓여날 때에야 찾아오는 것이라는 메시지는 이 책이 현대인에게 주는 귀중한 선물이다. 우리들은 너무 많이 소유하고 있어서, 그것들을 잊을 수 없기에 행복할 겨를이 없는 것이다. 티베트 난민의 삶을 통해 저자는 우리들에게 행복이란 무엇인가, 참다운 삶이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단지 티베트인의 삶과 지혜를 공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삶의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치유의 메시지가 담겨 있기에  《당신의 행운을 빕니다》는 책의 가치 그 이상일 수 있다. 저자 스스로 그 치유의 기적을 체험하였기에 이 책이 태어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 책의 제목을 진심으로 읊조리는 것만으로도, 세계는 좀더 희망 쪽으로 가까워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