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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한국 문단에서 이색 기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작가다. 최연소 신춘문예 당선, 최연소 신문연재 소설가, 작품이 가장 많이 영화화된 작가, 책표지에 작가사진이 실린 최초의 작가 등이 그가 갖고 있는 타이틀이다.

최인호는 서울고 2학년 재학중이던 열여덟살 때(1963)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벽구멍으로」로 당선작 없는 가작입선을 했다. 수상식장에 나타난 교복 차림의 최인호를 보고서야 그가 고등학생임을 알게 된 탁??측은 그의 이름만 내고 작품은 게재하지 않았다. 그나마 한국일보 화재 때 작품이 소실되어 사라지고 말았다.

196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 후 주요 문예지에 글을 게재하던 최인호는 스물 일곱 되던 1972년 『별들의 고향』을 조선일보에 연재함으로써 최연소 신문연재 소설가로 기록되었다. 원래 제목은 `별들의 무덤`이었으나 신문사측에서 `조간신문에 아침부터 무슨 무덤이냐`며 일방적으로 `고향'으로 바꿔 버렸다고 한다. 이 글이 나오자 당시 전국의 술집 아가씨들이 너도 나도 가명을 `경아'로 고쳤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1973년 예문관에서 상하권으로 나온 『별들의 고향』은 출판되자마자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100만부가 팔려 나갔으며, 작가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책 뒤표지 전체를 최인호의 얼굴사진으로 채웠다. 책 표지에 작가 사진이 게재된 최초의 사례였다.

최인호는 영화화된 작품을 가장 많이 보유한 작가이기도 하다. 『적도의 꽃』 『고래사냥』 『별들의 고향』 『깊고 푸른 밤』 『겨울여자』 등 흥행에 성공한 작품만도 20여편이나 된다.

한국 최초의 본격 대중작가로 기록된 최인호는 한 달이면 천여장씩 쓰는 다작을 기록하다가, 때로는 쉼표 삼아 몇 년씩 쉬기도 하면서 숱한 베스트셀러를 양산해 왔다.

최인호의 문학은 『별들의 고향』 『겨울 나그네』 『사랑의 기쁨』으로 이어지는 로망, 『깊고 푸른밤』 『적도의 꽃』 등 도시적 감수성이 짙은 현대소설, 그리고 『잃어버린 왕국』 『길 없는 길』 『왕도의 비밀』로 이어지는 역사소설 등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소설이라는 숭고한 문학양식을 상업거리로 삼는다는 악평을 받기도 했지만, 그의 작품세계는 깊고 넓은 편이다. 무엇에 미치기를 잘 하는 타고난 `재능` 덕분에 다양한 소재의 글들을 잘 소화해 냈다.

80년대 말엔 법륭사 벽화를 보고 충격을 받아 백제에 푹 빠져 『왕도의 비밀』을 창작했고, 조선시대 실존인물인 한국 불교 선맥의 거봉 경허를 주인공으로 『길 없는 길』을 써냈다. 90년대 중반엔 고구려에 미쳐 광개토대왕을 주인공으로 한 5부작 『잃어버린 왕국』을 발간하기도 했다.

열애 끝에 결혼한 부인과 딸 다혜, 아들 도단이 사랑하는 그의 가족이다. 『겨울 나그네』에서는 딸과 같은 이름의 여 주인공을 등장시키기도 했다. 1987년 가톨릭에 귀의했으며 2000년대에도 대중 작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던 중이었던 그는 2008년 침샘암이 발병한 이후 수년의 투병 끝에 2013년 9월에 운명하였다.

 



대표저서
가족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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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앞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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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디지 않아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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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고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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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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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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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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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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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습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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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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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클레멘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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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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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온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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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ksditjd
[2010-02-14 오후 1:09:16]
오늘도 많이 회복되셨겠지요.? 부디 꼬오~옥 힘드시지만 님의 마음에 있답니다.......힘내십시요.....나자신과의 싸움입니다....열심히 글과 일을 하셨잖아요..쉬어가라는 지시입니다.~~~몸의 휴식일뿐 힘내십시요.....모든이들에게~자랑스럽게 이기셨다고 암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씀하실날을 기다리겠습니다.....
huhu277
[2010-02-06 오후 10:59:04]
샘터의 오랜팬 입니다. 샘터의 팬은 곧 최인호작가님의 오랜팬 이기도 한거구요~최근 건강이 안좋으시단 소식은 들었으나, 이번 연재까지 마감하신다고 하니 그간의 마음이 더욱 무거워져 옵니다. 부디, 하루빨리 쾌유하셔서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 다시 들려주세요,, 그리고 기도중에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maihss
[2010-02-04 오후 7:56:55]
진심이 담겨있는 살아있는 이야기... 그래서 제 마음에도 다가오고 그속에서 꿈틀꿈틀 또하나의 새로운 이야기를 낳는,그렇게 움직이며 살아있는, '끝이없는 이야기'를 해 주셔서 매번 감사했습니다.건강하십시오!
gjmom95
[2010-02-03 오후 9:20:32]
선생님의 소식을 듣는 순간 한 시대가 무너지는 거 같았습니다. 힘드시고 외로우시겠지만 기도로 힘 돋구시고 쾌유되시길 간절히 그리고 진심으로 바라옵니다....
leehh250
[2010-02-03 오후 3:53:11]
신문이나 TV를 통해 선생님의 근황을 알게 되었는데 지금도 선생님께서는 힘겹게 병마와 싸우고 계시지만, 곧 회복하시리라 믿습니다. 얼른 쾌차하셔서 선생님의 가족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선생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yosueusu
[2010-02-03 오후 1:29:37]
신문기사 보고 놀랐고도 또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좋아지고 있다 말도 들었습니다. 얼른 회복하셔서 좋은 글로 우리 곁에 오시길 기원합니다.
rigidawife
[2010-02-03 오전 8:57:55]
작가님~ 좋은 작품 많이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른 건강 회복하셔서 좋은 작품으로 또 인연 맺게 해주세요~ 다시 읽고 싶은 책~ 많이 써주세요. 회복되리라 믿습니다.
swdc
[2010-02-03 오전 4:28:00]
가족은 정말 같이 살아야하는것 같습니다... 기러기 아빠...5년次
jin320
[2010-02-03 오전 12:25:02]
가족은 사랑의 샘의 원천이라고 생각 합니다.10수년전 아이들이 어릴적 가족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고 세월이 지나면서 많이 희석이 되어갔었는데 최인호선생님의 글을 대할때마다 새록새록 다시금 가족의 의미를 잊지않게 합니다.웃음으로 건강한 생활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전의전설
[2010-02-01 오후 6:00:48]
서점에 갔다 월간지에 실린 최인호 선생님의 ' 침샘암' 소식을 들었습니다. 순간 너무 놀라 가슴이 철커덕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최인호 선생님이 들려주신 가족이야기로 우리 모두 가슴 따뜻한 가족이 되기위해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 건강 완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한 사람의 가족으로 응원의 힘 보태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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