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형이 작고 가벼워 어디든 들고 다니기 좋은 잡지인 《샘터》는 외출의 즐거움을 더해주곤 했다. 《샘터》와 함께한 순간들이 담긴 독자들의 인증 사진을 모아 만든 작은 앨범을 공유한다.정은주(43, 서울 노원구) “20여 년 전 엄마 따라 읽었던 샘터를 지금도 두고두고 읽고 있어요. 2003년 2월호를 들고 오랜만에 공원에 갔는데 부엌에 마주 앉아 엄마와 함께 읽었던 시간이 ...
《샘터》만큼 독자와 긴밀하게 교감해온 잡지는 없다. 매달 일상 속 사연을 받아 지면에 게재하며 함께 울고 웃었던 세월 동안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 두 명의 애독자를 만나 그간 쌓인 도타운 정을 다시금 나누었다. 창간호부터 56년간 구독한 오두환 씨, 결혼 후 40여 년간 구독한 고은자 씨가 보여준 애정은 그동안 샘터를 아껴준 모든 애독자의 마음으로 다가왔다...
노년은 이루어야 할 것보다는 이룬 것을 되짚어보는 시기이다. 하지만 여든이 넘은 나태주 시인에게는 예외다. 그는 여전히 꿈을 꾸고, 그 꿈에 다다르기 위해 오늘도 부지런히 시를 써 내려간다. 시인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 짧은 세 문장의 시(詩)는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었다. 그 안에 담긴 작은 존재에 대한 따뜻한 시선...
10년 동안 네 마리의 기니피그와 함께해온 하수형, 김태경 부부는 그사이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두 번 겪었다. 가족을 떠나보낸 듯한 깊은 상실감을 딛고 이들이 다시금 웃을 수 있는 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 덕분이다. 설봉(수컷, 3살) 아무리 맛있는 채소를 줘도 먹다가 돌아서는 입 짧은 날씬이. 탄봉(수컷, 5살)물을 마실 때도 간식을 먹을 때도 누워있는 것을 좋아하는 게으...
한국브리지협회 김혜영 회장은 두뇌 스포츠 ‘브리지’로 인생 2막을 열었다. 40년간 주부로 살아온 그녀가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브리지를 대표하는 자리까지 오를 수 있던 동력은 브리지를 향한 애정과 열정이었다. 한국브리지협회회장 김혜영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 중국의 정치가 등소평, 추리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티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유영숙 씨의 집은 주말마다 쌍둥이 손자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그녀는 아이들과 함께 어항 속 물고기를 바라보며 웃고 떠드는 순간이 가장 즐겁다. 영리한 구피들1. 영숙 씨가 다가가면 밥 주는 줄 알고 헤엄치며 다가온다.2. 손자들이 다가가면 장난치는 줄알고 수초 속으로 숨는다.인천 서구에 사는 유영숙(65) 씨는 매주 금요일이 되기를 기다린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쌍...
그림 그리는 재미에 푹 빠져 지내는 유재순(91) 할머니는 아이패드 드로잉 작가다. 새로운 것보다 익숙한 것을 찾게 되는 나이에 낯선 기기를 배우고 익혀 행복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용기 그 자체로 다가온다. 아이패드 드로잉 작가 유재순 미국의 국민화가 ‘모지스 할머니’는 전문적인 미술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76세라는 늦은 나이에 그림을 그리...
시각장애인 유튜버 양주혜 씨는 시각장애에 대한 편견에 맞서는 사람이다. 그녀는 부모의 품을 떠나 혼자서 독립적인 삶을 꾸리고, 패러글라이딩이나 수상스키 같은 익스트림 스포츠에도 과감히 도전한다. 그리고 그러한 모든 순간에는 안내견 ‘주미’가 함께한다. 주미(7살, 암컷) 1. 세상에서 집이 제일 좋은 집순이강아지.2.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안내견모드’는 꺼두고 주혜 씨 ...
30년간 몸담았던 KBS를 떠나며 12년간 진행해온 아침마당과도 작별한 김재원 아나운서. 매일 정해진 일상을 살아야 했던 것과 달리 이제 새로운 길을 나서야 하는 그는 설레는 마음으로 내일을 기다린다. 아나운서 김재원 “아침마당을 잊지 않겠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아침을 책임지고 있는 대표 교양프로그램 KBS 〈아침마당〉의 진행자인 김재원(59) 아나운서가 지난여름, 시청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
직장인 허성필 씨에게는 세 마리의 반려동물이 있다. 두 마리의 강아지와 한 마리의 미니피그다. 사랑스러운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하는 미니피그가 온 날부터 집안에는 웃음꽃이 더 크게 피어났다. 복남(6살, 수컷) 1. 인지 능력이 탁월한 복남이는 강아지 인형과 돼지 인형을 구분할 줄 안다.2. 포근함을 좋아해서 시시때때로 이불 안으로 쏙 들어간다. 경기도에 살고 있는 직장인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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