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는 전 세계인의 기념일인 만큼 각국에서 즐겨 먹는 요리도 다양하다. 이웃 나라들에서는 성탄절 만찬을 위해 어떤 음식들을 만들어 먹을까? 미국의 에그노그 에그노그(Eggnog)는 우유에 생달걀과 설탕, 술을 섞어 마시는 음료다. 영양가가 높고 알코올이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데다가 맛까지 달콤해 겨울철과 딱 어울린다. 아이들과 먹거나 가볍게 마시기 위해 술을 넣지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개봉 2022년 10월 1일 감독 무카이 마사히로 출연 야마시타 다이키, 미야케 켄타, 오카모토 노부히코, 카지 유우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6기 방영이 시작되었다. 매주 한 편씩만 공개된다는 점이 덕후의 애간장을 녹이지만 앞으로 25주 동안 총 25편의 즐거움이 보장되어 있다는 사실만으로 감사해하며 챙겨보고 있다. 〈나의 히어로 ...
윤시내가 사라졌다개봉 2022년 6월 8일감독 김진화출연 이주영, 오민애, 노재원, 김재화 나는 ‘싸이월드 키드’다. 대학시절에 주로 이용했으니 엄밀히 말하면 키드는 아니고 싸이월드 어덜트쯤 되겠다. 선별된 일상만을 공개하는 성격은 그 시절에도 여전해서, 공개 폴더보다 비공개 스크랩 폴더의 게시글이 압도적으로 더 많았다. 비공개 스크랩 폴더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
해외에 사는 기간이 늘어나면 누구라도 사고방식과 생활방식이 현지화된다. 하지만 한국에서 성장기를 보낸 사람이라면 아무리 해외에 오래 살아도 쉽사리 변하지 않는 것 중 하나가 식습관이다. 내가 바로 그러한데, 한국에서 먹던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국, 반찬 등 한식이 자주 생각난다. 어릴 적 제일 맛있게 먹던 짜장면도 빼놓을 수 없다. 외출했던 딸이 집에 들어오면서 음식을 포장...
Two Women Drinking Coffee(Edouard Vuillard, 1893, 21.5×28.8㎝, 보드에 유화 스스로를 어른이라고 인식한 이후부터 습관적으로 마셔오는 음료가 커피다. 나는 주로 달지 않은 아메리카노를 마신다. 지금도 집에서 글을 쓰면서 근처 카페에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잔 더 사와야 하나 고민 중이다. 이미 오전에 진하게 한 잔 마셨으므로...
Woman viewed from behind(Edgar Degas, 1985) 올 가을은 한국 미술계의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얼마 전, 한국의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KIAF)가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영국의 프리즈(frieze)와 서울에서 공동 개최되면서 많은 미술계 인사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코로나 시국 속에서도 지난 2년 간 오프라인 아트페어를 열심히 일궈낸 한국 미술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자리였다. 사람의 마음이란 것이 참 간사하다. 미술의 순기능과 참의미를 널리 알리자는 마음을 늘 갖고 있는 내가 키아프 기간이 되어 잦아진 칼럼청탁에 친절히 응하면서도 심리적으론 지쳐갔다. 그러...
태국에서 산 지 6개월, 치앙마이에 터를 잡은 지 3개월째에 접어들었다. 국제기구에서 일했던 내게 ‘디지털 노마드’의 삶은 그리 낯선 개념이 아니었지만 치앙마이에 살며 경험하는 디지털 노마드의 일상은 보다 역동적이다. 치앙마이에는 노트북 하나 들고 자유롭게 도시를 유랑하며 업무를 보는 외국인들이 유난히 많다. 내가 사는 공유오피스에도 여러 국가에서 온 또래 직장인들이 많다....
편지를 주고받는 문화와 함께 점점 사라지는 존재로 인식되고 있지만 전자화된 텍스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손글씨의 감성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거리 위 우체통이 부활하고 있다. 보다 색다른 외양과 특별한 기능을 가진 이색 우체통을 소개한다. 우체통 얘기를 들어주면 선물을 주는말하는 우체통 빨간 우체통이란 단어는 이제 옛말이다. 전북 군산의 ‘우체통거리’에 가면 분...
애틀랜타 감독 도날드 글로버 출연 도날드 글로버, 브라이언 타이리, 키스 스탠필드, 재지 비츠 첫 책 《베를린 다이어리》를 출간한 지 6년이 지났다. 첫 책을 펴낸 2017년 이후로 영화 여행 에세이 《당신이 나와 같은 시간 속에 있기를》, 영화 처방 에세이 《삶의 어느 순간은 영화 같아서》, 딴딴 시리즈 《수어: 손으로 만든 표정의 말들》, 그리고 최근에 출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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