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밥상에 녹아든 모자의 정 #파프리카 열무김치와 쑥...
“아들, 날도 더운데 시원한 열무김치에 밥 비벼 먹을까?” 무더위로 입맛이 없는 날이면 강일경(63) 씨는 열무김치, 달걀프라이, 빨간 고추장을 양푼에 넣고 휘휘 비빈 열무비빔밥을 내오곤 한다. 맛있는 식탁 위에 날씨, 어젯밤 본 텔레비전 이야기와 같은 소소한 일상이 더해진다. 입 안 가득, 마음 가득 인생의 맛이 녹아든다. 인생에 약이 되었던 지난 시간견딜 수 없을 만큼 ...
201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