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페어링광도 탁주 + 시락국 자고로 지방의 전통술이란 만나는 순간 곧바로 마셔봐야 하는 법! 지역 술이라고 해서 그 지역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통영 서호전통시장은 시락국 맛집 일색이에요. 시락국은 말린 무청에 된장을 풀어 만든 토장국으로, 시래기국의 경남 사투리예요. 상인들의 속을 든든히 채워주는 시락국집 중 이번에 찾은 곳은 ‘가마솥시락국’입...
마르게리타 레시피재료도우 반죽, 토마토소스, 모차렐라 치즈 150g, 생바질 4장, 올리브오일 마르게리타① 미리 발효해 숙성시킨 도우 반죽을 동그랗게 펴서 피자 모양으로 만든다. 도우의 가장자리는 반죽 속 공기가 필요해 손대지 않는다.② 도우 위에 토마토소스만 바른 뒤 예열한 오븐에 넣고 9분 동안 굽는다. ③ 구운 도우를 꺼내 모차렐라 치즈를 듬뿍 뿌려준 뒤 약 1분간 더...
치즈 크림떡볶이 레시피① 가래떡과 양파를 물에 씻은 뒤 물기를 뺍니다.② 깨끗이 씻은 양파와 베이컨을 잘게 썰어 줍니다. ③ 프라이팬을 미리 달군 뒤 버터를 녹여 썰어 둔 양파와베이컨을 넣고 볶습니다. 소금도 한 꼬집 넣어줍니다.④ 양파와 베이컨이 익으면 우유를 넣습니다.⑤ 우유가 끓으면 가래떡과 슬라이드 치즈를 넣고 떡이 익을 때까지 충분히 졸여줍니다.⑥ 모차렐라 치즈를 ...
우리나라 사람들이 오랫동안 사랑에 빠져있는 음식 중 하나는 바로 ‘빵’이다. 크로플, 버터바, 소금빵 등 매일 새롭게 등장하는 신종 빵도 좋지만, 이은호 씨가 만든 소보로 단팥빵은 특히 더 맛있다. 제빵으로 삶의 새로운 재미를 찾은 그의 손맛 덕에 반죽이 더 쫄깃해졌기 때문이다. 바쁜 일상에서 우연히 마주치면 나도 모르게 발길을 멈추게 되는 것들이 있다. 새 계절을 맞...
6월의 페어링 경성과하주+비빔면그림 · 모조핀 술아원의 ‘경성과하주’는 고문헌에 나와 있는 과하주 제조법을 최대한 고증해 가장 충실하게 만든 술입니다. 달짝지근한 화이트 와인 같기도 하고, 꿀에 절인 매실 같기도 한 맛이에요. 달긴 하지만 텁텁하거나 쓰지 않고, 새콤하고 산뜻하게 마무리되니 금세 다음 잔을 채우게 됩니다. 미지근하게 마셔도 맛있지만 차갑게 마시면 과하주의...
5월의 페어링 그림 · 모조핀 지란지교+쭈꾸미 볶음 ‘지란지교’는 약주, 탁주, 무화과 탁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 약주를 제일 좋아해요. 지란지교 약주는 술덧을 여과하지 않고 맑게 뜬 윗부분을 담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데, 그래서인지 다른 약주에 비해 살짝 탁합니다. 새콤하게 혀를 지나간 뒤 뒤늦게 올라오는 달콤한 여운에 홀려 홀짝홀짝 마시다 보면, 잘 익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중 기쁨을 안겨 주는 것은 몇 가지일까? 일일이 세어보진 못하겠지만, 눈을 감고도 기쁨을 느낄 수 있단 점만은 확실하다. 시각장애인 김필우 씨는 손끝으로, 마음의 결로, 피부에 닿는 온도로 즐거움을 만끽하며 산다. ‘음식은 사랑의 언어’라는 한 영화감독의 말처럼 누군가에게 요리는 ‘러브레터’나 다름없다. 당신을 언제나 아끼고 지켜주겠다는 다짐을 ...
4월의 페어링 두견주+두릅그림 · 모조핀 다른 봄꽃에 비해 이르게 피는 진달래는 그만큼 빨리 지기도 해서, ‘진’ 달래란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어요. 어렸을 땐 길거리에 핀 진달래를 따다 쪽쪽 빨아 보기도 했는데, 어느새 진달래를 넣은 술을 마시는 어른이 돼버렸네요. 고려시대부터 한국의 대표적인 계절주였다는 두견주를 맛보려면, 고려의 개국 공신 복지겸에 대한 설화가 깃...
예로부터 귀한 식재료로 꼽혀왔던 표고버섯은 한귀영 씨에게도 귀중한 음식이다. 영양가가 풍부해서도, 맛이 좋아서도 아니다. 그가 가장으로서, 농부로서 그리고 버스 기사로서 자생하도록 원기를 돋우는 특별한 작물이기 때문이다.“구불구불한 길 오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래도 자연 풍경 덕에 눈요기가 되었지요?” 드높은 담 대신 이웃들이 맘껏 드나들도록 경계 없이 잔디밭을 펼쳐놓은...
100세 시대에 다소 이른 오십의 나이로 퇴직한 김완식 씨는 그간 짊어져 온 가장의 무게를 벗어던지고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쓰고 있다. 인생 2막을 힘차게 열어준 것은 마라톤. 넘어지면 일어나 다시 달리고, 숨이 차면 잠시 속도를 늦춰 호흡을 고르는 그의 심장은 청춘 시절보다 더욱 힘차게 뛴다. ‘명상’이라 하면 조용한 장소에서 두 눈을 감은 채 호흡을 깊게 들이쉬고 ...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