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는 ‘숍하우스’가 즐비하다. 1년 내내 무더운 싱가포르지만 1층은 지붕이 드리워진 아케이드로 되어 햇볕을 가려주는 숍하우스 덕분에 여행자들은 보다 쾌적하게 도시산책을 다닐 수 있다. 일 년 내내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도시의 삶을 상상할 수 있을까? 말레이반도의 남단에 자리한 섬나라 싱가포르는 적도에서 북쪽으로 130km 정도 떨어진 아열대몬순기후에 속한다....
여행을 가기 전, 가장 많은 발품이 필요한 준비단계는 숙소 예약이다. 가격과 위치를 기본으로 개인 취향에 따른 기준들까지 고려하면 숙소 정하기가 결코 간단치 않다. 캠핑도 마찬가지. 집과 너무 멀지 않으면서시설이 깨끗하고 수려한 자연경관까지 펼쳐진다면 금상첨화일 텐데 그런 캠핑장은 잘 발견되지 않는다. 매번 캠핑인들은 ‘내가 원하는 조건에 딱 맞는 캠핑장과 인연이 닿기를!’...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직지의 본향 청주는 ‘기록문화 창의도시’답게 기록하고 싶은 것들로 가득하다. 문화, 예술, 역사, 자연, 음식 등 풍부한 즐길 거리로 오감을 만족시켜주는 청주에서의 1박 2일을 기록해본다.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역사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라는 제목, 줄여서 ‘직지’라 부르는 이 책의 발간은 실로...
프랑스의 남쪽 끝에 자리한 로크브륀 카프 마르탱에는 지중해를 내려다보는 다섯 평짜리 별장이 있다. 모던 건축의 대가 르 코르뷔지에가 아내와 자신을 위해 디자인한 작은 통나무집 ‘카바농’이다.르코르뷔지에는 이 작은 집에 충만한 평화와 고요를 남겨두었다. 바캉스는 프랑스어로 ‘휴가’라는 뜻이다. 프랑스에선 가벼운 휴가나 휴무에도 쓰는일상적인 단어지만, 왠지 바캉스 하면 여름...
태평양이라는 거대한 바다와 맞닿은 일본열도의 끝자락 오키나와에는 매력적인 수호신이 있다. 오키나와를 여행하면서 거리마다 집집마다 상점마다 찾아볼 수 있는 ‘시사’와 ‘이시간토’를 보지 않고 지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오키나와에는 2월에 벚꽃이 핀다. 그 말에 혹해서 2월이 되자마자 일본 남단의 섬 오키나와로 떠난 적이 있다. 지루한 겨울이 끝나지 않을 것처럼 이어지는 이...
체감온도가 60℃에 육박하는 두바이의 무더위가 물러나고 드디어 사람이 외부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찾아왔다. 겨울이 돌아온 것이다. 사람들은 너도나도 밖으로 몰려나오기 시작했다. 레스토랑과 카페들은 다시금 노상 테이블을 깔았고, 미뤄두었던 캠핑장비 쇼핑을 마친 이들은 소풍을 다녀오자는 이야기를 꺼낸다. 어디로? 사막으로! 아랍에미리트는 전형적인 사막기후를 지닌 나라로 ...
‘캠핑의 꽃’이라 불리는 동계캠핑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계절이 왔다. 자연이 만들어낸 보석, 눈꽃 속에서 온몸으로 겨울을 만끽하는 시간! 몸은 춥지만 새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자연은 그만큼의 낭만과 추억을 보상해준다. 겨울 특유의 포근한 감성이 있어서 동계캠핑을 좋아하지만 난 안다. 캠핑초보자인 ‘캠린이’는 겨울캠핑이 두려움의 대상으로 느껴지리란 것을. 혹독한 추위도 추위지...
놀이동산이란 단어는 언제 들어도 설렌다. 어린 시절에나 좋아했던 곳인 줄 알았는데 어른이 되고 보니 그리운 추억이 담겨 있어 더 소중하다. 에디터 한재원
대만 남쪽에 자리한 타이난은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대만 음식의 모태가 되는 곳이다. 해산물, 육류, 채소, 과일 등 식재료가 풍부하고 미각에 뛰어난 타이난 사람들 덕분에 맛있는 요리가 차고 넘친다. 그래서 대만 사람들 사이에서도 타이난에 간다는 건 ‘미식여행’으로 통한다. 해외로 나가는 발이 묶이고 나서 아쉬운 여행지는 숱하게 많지만, 타이난(臺南)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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