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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터 10월호
: 리코짱 : 2017-09-13 :   

샘터 10월호에서 대기만성 '국민 엄마'의 즐거운 연기를 선보이는 '나문희'를 인터뷰하여 흥미롭다. 연기경력 60년이 가까워오는 배우지만 지금도 손에 꼭 녹음기를 들고 다니며 녹음한 대사를 들어보며 발성과 감성을 다듬어가는 배우 나문희의 열정이 돋보인다.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로 배우 나문희는 '국민 엄마'로 불리게 되었다. 9월 개봉작인 <아이 캔 스피크>라는 영화로 찾아오는 배우 나문희의 연기가 기대된다. "스물한 살 때인 1961년 MBC라디오 공채 1기 성우로 합격해 연기를 시작했는데 젊어서는 좋은 배역이 많이 안 들어왔어요. 배우로 성공하기엔 내가 많인 부족한 얼굴인가 보다 하는 생각에 좀 위축될 때가 많았어요. 그래도 연기를 계속하고 싶어 죽어라 연습을 했어요. 사실 나한테 그것밖에 기댈게 없었으니까." ​ 샘터 10월호에서 '미술관 산책' 코너에 현시원님이 소개하는 '계속 보아도,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이라는 클로드 모네의 그림이 소개되어 인상적이다. 현시원님은 자신이 사랑하는 대상을 자세하게 그릴 수 있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며 그것은 오랜 시간과 극도의 노력을 요하는 일이라고 이야기한다. "모네는 1923년 백내장에 걸려 색채를 제대로 분간할 수 없었다. 거칠고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색채는 그가 평생 동안 얼마나 수련에 집중했는지 보여준다. 시력을 회복한 후 모네가 그린 수련은 다시금 목색 물기를 품고 있다." 샘터 10월호에서는 한재원 기자의 <시티 그리너리>라는 책을 소개하는 글이 눈길을 끌었다. 도심 속 생물들이 어떻게 생명을 유지하는지에 대한 과학적 원리를 알아갈수록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자연 생물들의 흥미로운 생존방식을 들여다보면 자기 삶의 태도를 되돌아보게 된다. 스스로 잎의 표피를 벌려 곤충이 살아갈 공간을 만들어주는 나무를 통해 여태껏 양보를 손해로 치부해온 옹졸함을, 새들에게 귀중한 오아시스가 되는 도로 위 물웅덩이를 불편하게만 여겼던 어리석음을 반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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