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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도《샘터》는 계속 발행됩니다!
관리자 2019-11-06

지난 10월 중순, 올 12월호를 마지막으로 《샘터》가 무기한 휴간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보도가 나간 후 많은 독자들의 격려와 위로,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10월 중순 첫 보도가 나간 후로 잡지 발행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란다며 신규 구독신청, 구독연장을 통해 응원을 보내주신 독자님들, 그리고 국민잡지 샘터의 사라짐을 아쉬워하는 우리은행 등의 조건 없는 후원에 힘입어 샘터는 중단 없이 계속 잡지 발행을 이어나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시련 없는 성장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번 일을 계기로 《샘터》는 독자들의 따뜻한 위로와 기대를 더욱 깊이 되새기며, 국민 모두와 함께 할 수 있는 잡지로 거듭 나겠습니다.

 

샘터 12월호에 실린 김성구 발행인의 글로 새롭게 태어날 샘터의 다짐과 약속을 갈음합니다.

 


 


약속(約束)

 

다 지나간 일입니다. 하도 힘들어 불암산 아래 요셉수도원을 찾아갔습니다. 3박4일 새벽부터 밤까지 하루 일곱 번 기도를 드렸습니다. 몸은 피곤했지만 잠은 안 오고 멍한 상태에서 기계적으로 성경을 읽고 강론을 들었습니다. ‘도대체 난 왜 여기에 왔지?’ ‘나는 과연 샘터를 이끌어 갈 수 있을까?’ 끊임없는 질문에 답은 없고 몸과 마음에는 고통만 쌓여갔습니다. 마지막 날 새벽, 성경의 어느 한 구절을 신부님께서 읽어주셨습니다. “내 사랑하는 아들아! 내가 사랑하는 아들에게 짊어질 수 없는 십자가를 매게 하겠느냐?” 지금도 생생한 그 목소리가 기억나고, 이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다시 솟습니다.


신문, 방송에 샘터가 경영난으로 2019년 12월호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폐간한다는 뉴스가 쏟아졌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안타까움과 위로, 격려, 배신감을 토로하는 전화와 문자를 500여 통 넘게 받았습니다. 샘터를 아끼고 샘터의 역사와 추억을 함께한 귀한 분들이지요. 그중 회사를 방문해서 격려금과 짧은 편지를 남긴 박모아덕순 님이 계십니다. 서독 간호사로 갔다가 평생의 꿈인 성악가로 거듭 나신 분이며, 오래 전 샘터 생활수기상을 받으셨지요. ‘내 곁의 다정한 동반자를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고국의 소식을 전해주던 다정한 친구였는데….’


또 어느 재소자분께서도 장문의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비록 갇혀있는 처지이지만 사회에 남아있는 돈을 익명으로 기부하겠습니다. 반드시 샘터를 계속 내주십시오.’ 우리은행의 후원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시중 은행 중 저희가 제일 오래됐습니다. 49년 된 샘터가 1년만 더 버텨도 반세기인데, 힘이 되고 싶습니다.’


기적입니다. 기적! 그때 수도원에서 들었던 것처럼, 근본적인 어려움은 안고 가야겠지만 밑바닥을 딛고 다시 일어설 힘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저와 샘터 식구들, 한 사람도 빠짐없이 약속합니다. 2020년, 50년의 샘터는 휴간없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가겠습니다.


발행인 김성구

 

임문규 안녕하세요 인천 화수동 성당에서 신부님을 보좌하며 복사직무를 하고있는 가톨릭 신자입니다. 주님께서 시련을 주실때는 아무런 이유없이 주시지 않습니다. 그리고 늘 주님께서는 그 힘든시간을 다 알고계시고
꼭 견딜수 있는 만큼만 시련을 주십니다. 그 시련을 견뎌내고 이겨내신다면 주님께서는 큰 상을 주실것 입니다. 모든것을 훤히 내려다 보시고 말씀드리지 않아도 내가 무엇을 주님께 바라옵고 계신지 이미 주님께서는 다알고 계시니 발행님께서는 너무 두려워 하지 마십시요.
주님께서 가만히 두고 보고만 계시지 않을것 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님의 그 팔로 다시 일어설수 있는 힘을 주실것입니다. 아멘 [2019-11-07]
관리자 밑바닥의 다른 말은 반석 (盤石) 입니다. 넓고 든든한 바위지요. 이제 밑바닥을 딛은 샘터는 반석위에 암반수가 될 것입니다. 김성구 대표 드림. [2019-11-07]
최명숙 사랑스럽고 정겨운 월간지 ‘샘터’가 계속 간행하게 됨을 축하드립니다.
‘샘터’는 젊은 날, 정기구독으로 보던 책이지요.
이런 계기를 통해 다시 구독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을 기원합니다. [2019-11-09]
윤영국 중학교때 샘터를 접했습니다.잔잔한 감동을 여러번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읽는 사람도 만드는 사람도 착할것만 같은 그런책. 최소한 20년이상 잊고 있었는데 미안한 마음으로 정기구독 신청합니다. [2019-11-11]
관리자 최명숙, 윤영국님. 저희도 독자님들과 다시 만나서 매우 기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로 계속 찾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11-13]
권봉재 사랑하는 샘터. 샘터가 사라진다는 소식에 하루종일 우울했던 기억이 납니다. 최근 들었던 그 어떤 이야기보다 슬프고 안타까웠지요. 여기저기 그 소식을 알리고 적은 돈이나마 보태도 서운한 마음이 가시질 않았습니다. 이렇게 다시 볼 수 있게 되어 너무나도 반갑고 감사합니다. 샘터 식구들 모두에게 기쁨과 행복이 매일같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염원합니다. [2019-11-17]
관리자 권봉재님, 저희도 다시 만날 수 있어 너무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샘터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2019-11-18]
최우진 화이팅입니다. 저의 추억속의 샘터의 어려움을 듣고 왔습니다. 지금 4살인 제아들이 커서도 볼 수 있는 샘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2019-11-19]
이지원 뉴스보고 와 보았습니다.이렇게 기쁜 소식이 있을수가...
샘터가 오래오래 함께하길빕니다.
모두들 겨울인데 따스히 지내세요
샘터를 게속볼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2019-12-08]
김지연 포털에서 기사를 보고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에 연간 구독신청해서 폐간을 막읍시다!! 댓글을 달고 정작 저는 셋 모두 어린 삼공주를 키우느라 정신없이 지내다 이제야 정기구독 신청을 했습니다. 샘터가 폐간이든 잠정 휴간이든 가지지 않고 계속 되어서 너무나 안도감이 들고 고맙습니다. 늦게나마 한걸음 보태어 봅니다. 항상 응원하며 일년간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어려울땐 먼저 손을 내밀어 주세요.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그 손을 덥썩 잡을꺼라 확신합니다. 참 다행스럽고 고맙고 또 좋습니다^^ 추운날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연말연시 되세요♥♥ [2019-12-28]
김정민 아!하마터면,가장 소중한 친구를 잃을뻔 했었구나! 그렇게 무관심하게 살아온 죄값을 소리없이 치를 뻔 했었구나! 죄스러움에 가슴이 메입니다. 친구야! 두번 다시는 너를 놓치않을께, 정말 정말 미안하다.
가는 순서는 없다해도 시작은 우리 같이 했잖아(1970년생들)! 내가 너무 잘못했으니 한번만 용서하고 우리다시 건강하게 살자꾸나!
- 너의 근황을 뒤늦게 듣고서 가슴이 콩알만해졌던 오랜 친구가.., [2020-01-06]
원동업 제가 세상에 나와 기억하는 첫 글자, 첫 책이 <내 마음의 샘터>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경구들을 모아놓은 책이었는데, 첫 시작인 구절도 생각이 납니다. 세상이라는 넓은 싸움터에서 인생의 시험장에서 쫓기는 마소가 되지말고 투쟁하는 영웅이 되어라. 대략 그랬던 것 같습니다. 시인 롱 펠로우의 말씀으로 기억이 되고요. 제가 이제 오십을 갓 넘겼으니, 그 책은 아마 40여년이 훨씬 넘은 책일 것입니다. 그 책을 샘터에서 냈을지 어떨지는 물론 잘 모르죠. 샘터가 다시 발행되게 되어 기쁩니다. 후원을 해주시는 우리은행을 포함해 정구구독하시는 분들, 돈을 보내주신다는 분들... 감사하구요. 늘 응원드리겠습니다. [2020-01-14]
장은정 샘터가 얼마나 나의 인생을 바꿨냐면은요
팍팍한 저의 고등학교 시절에 샘물같은 샘터의 글들을 읽으며 목을 축였습니다. 그때 정채봉 선생님의 글과 동화를 좋아했었는데, 그 정채봉 선생님의 글이 평생의 내 마음에 박혀서 그분이 만드신 동화학교도 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평생의 꿈으로 안고 가고 있습니다.
힘내십시오. 먼지 풀풀날리는 메마른 땅의 맑고 고운 샘물이 되어주세요 [2020-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