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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통통이는 똥도 예뻐!
지은이 : 이상권       그린이 : 정지윤
분류 : 국내 | 샘터어린이 | 샘터동화책
독자대상 : 초등학교 1학년 이상
책정보 : 샘터어린이문고 012 ,판형 160*210, 각양장, 60쪽, 컬러
출간일 : 2008-06-30   가격 : 7,500원
ISBN : 978-89-464-1654-3    
도서구입 : 교보문고 / YES24 / 인터파크 / 알라딘 / 11번가

알록달록한 나비도 아니고 그냥 나방 애벌레일 뿐인데,
어째서 똥까지 예쁘다고 말하는 걸까?

    

열 개가 넘는 다리를 꼬물꼬물 움직이며 기어가는 애벌레, 게다가 물컹물컹하게 생긴 이 애벌레가 못생긴 나방 애벌레라니! 생각만 해도 징그럽고 무섭게 느껴지나요? 이제는 애벌레를 보고 도망을 치거나 괴롭히지 마세요. 가만히 애벌레가 사는 모습을 관찰해 보세요. 애벌레의 생김새, 애벌레가 밥을 먹는 모습, 똥 싸는 모습, 하루하루 자라면서 모양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요리조리 살펴보고 관찰하다 보면 애벌레가 얼마나 사랑스러운 벌레인지 알 수 있을 거예요.


“통통이는 똥도 예쁘다.
과자 같이 생긴 통통이 똥은 냄새도 안 난다.”

    

이 책은 단후가 뒷산에서 우연히 발견한 애벌레를 집으로 데려와 몇 달 동안 관찰하면서 보고 느낀 점들을 이야기해 주고 있어요. 단후는 애벌레의 이름을 ‘통통이’라고 지어주고 단후 새끼손가락보다 작았던 애벌레가 한 마리의 나방이 될 때까지 오랜 시간을 끈기 있게 기다리며 관찰해요.
결국 단후와 가족들은 나방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통통이를 보며 탄생의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나방이 된 통통이를 보면서 나방과 나비가 어떻게 다른지, 또 같은 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쉽고 자연스럽게 알게 되지요.
어린이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통통이의 삶을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보고 기다려 준 단후와 가족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더불어 나방으로 다시 태어나는 작은 애벌레 ‘통통이’를 통해 생명의 신비로움과 자연의 위대함을 스스로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 단후와 함께 하는 애벌레 퀴즈!   

애벌레가 똥을 싸면 똥냄새가 난다! yes / no
애벌레 속에 들어있는 실은 천적을 공격하기 위해 있는 것이다. yes / no
애벌레가 고치를 다 짓고 나면 숨이 막혀 죽는다! yes/ no
애벌레는 소리를 낼 수 있다. yes/ no
애벌레 다리 중에는 빨판처럼 생긴 것도 있다. yes / no
애벌레는 비를 맞으면 나뭇잎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비를 무서워한다! yes / no
초록색 애벌레라고 나중에 초록 나방이 되는 것은 아니다. yes / no

정답 no/no/no/yes/yes/no/yes

 


● 애벌레 관찰하고 동시로 써 봤어요!

애벌레와 단짝나무
이단후

애벌레는 살이 통통하게 쪄서
참 귀엽고 예뻐
색깔도 예쁘지

나무는 참 푸르러                                                           
땡글땡글한 열매를
나누어 주는 나무는
착한 친구야

애벌레와 나무는 단짝이야
둘은 죽어서도 꼭
붙어 있을거다
 


● 작가의 말
친구 같고, 요정 같고, 딸 같았던 통통이에게

 통통아! 막상 너한테 편지를 쓰려고 하니까, 이름부터 고민되네. 통통이가 좋을까, 늦나돌이가 좋을까……. 하여간 끙끙거리다가 통통이라고 부르기로 했어. 너 역시 늦나돌이보다 통통이라는 이름이 더 좋지? 네 삶의 대부분을 애벌레로 보냈으니까.
 새삼 네가 우리랑 같이 살았을 때가 그립구나. 돌이켜보니 꿈만 같아. 애벌레를 키운다고 온 동네 사람들이 웃기도 하고, 신기한 표정도 짓고, 날마다 찾아오는 아이들은 저마다 애벌레를 보고 말을 걸어보고 싶어서 안달이 났었지. 그때 우리 집에 왔던 아이를 얼마 전에 만났는데, 대뜸 너에 대한 추억을 말하더구나. 아마도 많은 아이들이 너를 기억할 거야.
 통통아, 이제 와서 고백하지만 나는 너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애벌레를 두려워하였어. 어른이라서 두려워하지 않는 척 했을 뿐이지. 내 머릿속에는 애벌레에 대한 끔찍한 기억들이 바글바글 끓고 있었거든. 너는 그런 기억들을 다 씻어주었어. 물론 너와 나 사이에는 어린 단후가 있었지. 단후는 너를 관찰하고서 끊임없이 재잘거리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서 나한테 네 말을 알려 주었어. 네 등을 만지며 보드랍다고 했고, 네 이빨을 보고 사람하고 똑같다고 했고, 고치를 짓는 네가 소리를 낸다고도 했지. 그때 나는 얼마나 단후가 부러웠는지 몰라. 어린아이들이 애벌레하고 소통한다는 것도 그때 알았지.
 아무튼 나는 애벌레에 대한 책을 세권 째 내게 되었어. 이게 다 통통이 네가 준 선물이야. 너무너무 고마워. 앞으로도 너희 애벌레들의 삶을 이해하려고 노력할 거고, 애벌레에 대한 더 많은 글을 쓸게. 혹시라도 내가 쓰는 글 중에서 마음에 들지 않거나, 너희 애벌레들의 명예를 떨어트리는 글이 있으면, 내 꿈속으로 들어와서 말을 해주렴. 아니면 이렇게 편지를 주던가.
 다시금 너한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네 친구 애벌레들한테도 내 이야기 좀 많이많이 떠들어줘. 그럼 또 다음에 편지할게.

바다처럼 깊고 푸른 숲속에서
통통이 후손들이 똥비를 내리고 있는 6월, 이상권 아저씨가

 


어린이문화진흥회-좋은어린이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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