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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지문위에 걸렸던 사진 한 장
: 김현관 : 2014-09-19 :  

옛날 ! 옛날 ! 마루에서 안방에 들어 가기전 장지문 위에 걸려 있는 사진틀이 생각이 납니다. 그 중에 한 장 유독 애뜻한 사진이 있습니다.내가 태어난 수원 화성 창룡문밖에서 찍은 나의 백일기념사진입니다. 오른쪽부터 나의 할머니,어머니 아버지의 품에 안긴 어린 나 ! 그리고 고모님입니다.왼쪽의 군인과 아이는 내게 빈젖을 물리며 돌봐 주시던 읍장네 할머니 손주들이었지요. 이제 할머니와 아버지는 저 세상에 계시고 어머니는 치매요양병원에 계시며 칠순이 넘은 고모님만 미국에서 저와 전화통화를 하며 아직도 다정하게 조카를 찾고 계십니다. 세월이 흐르며 누런빛을 띄고 있지만 아직도 그리움을 생각나게 하는 소중한 사진 한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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