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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일상을 함께 만들어요! 넷플연가 2021년 4월호
 
영화 같은 일상을 함께 만들어요! 넷플연가

 

에디터 김윤미

 

 

 

넷플릭스 콘텐츠와 영화를 본 후 소통하는 커뮤니티 ‘넷플연가’의 풀네임은 ‘넷플릭스 보는 날이면 연희동에 가야 한다’이다. 혼자서 영화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영화에 나온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고, 춤을 배우며 영화 같은 순간을 만들어간다. 매력적인 예술가, 창작자들과 함께여서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영화가 아닌 ‘넷플릭스’를 특별히 앞에 내세운 이유가 있나요?

넷플릭스 외에도 왓챠, 웨이브 등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가지고 모임을 진행해요. 그중 ‘넷플릭스’를 이름에 내세운 건 처음 시작된 OTT(온라인 동영상서비스)로써 현 시대상을 많이 담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퇴근 후 넷플릭스를 보다 잠드는 게 요즘 우리들의 모습이잖아요. 보통의 일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었죠.

 

모임 또한 연희동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것 같은데요.

모임은 서울 내 여러 공간에서 열리고 있어요. 제가 예술가, 창작가들과 여러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했었는데 이분들이 흔쾌히 공간을 내어주셔서 모임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창작자의 작업실 같은 공간에서 모이는 것이 넷플연가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여기에 셰프이자 칼럼니스트인 박준우 셰프, 《씨네21》 편집장이었던 주성철 기자, <팬텀싱어3>에 출연했던 강동훈 성악가 등 매력적인 모임장들도 큰 자랑거리예요.

 

영화와 관련된 요리, 댄스 등 활동이 다채로워 보여요.

‘사랑과 연애’ ‘일과 커리어’ ‘음악과 OST’ 등과 같은 여덟 가지 주제로 모임이 진행돼요. 관련 영화를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주제를 더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예를 들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속 케이크를 함께 만든다거나 <색계>의 한 장면처럼 마작을 함께 배워보며 ‘영화 속 한 순간’을 체험하는 거죠.

 

‘사랑과 연애’ 주제와 관련해 새로 시작한 프로그램도 흥미롭네요.

비대면 화상 서비스 ‘Zoom’을 활용한 방구석 소개팅 서비스 ‘놐놐(KnockKnock)’을 시작했어요. 영화를 통해 사랑과 연애에 대한 고민과 이야기를 나눈 뒤 실전에 참여해보는 식이죠. 비대면으로 15분씩 4명과 대화하고 서로 맘이 닿으면 연락처를 교환해요. 대화 콘셉트는 <비포 선라이즈> 속 한 장면처럼 기차 여행, 영화 <어바웃 타임> 속 한 장면처럼 어둠 속에서의 블라인드 데이트 등이에요. 혼자 보던 넷플릭스를 같이 보고 이야기할 때 새로운 관계나 다양한 가능성들이 열리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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