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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50년 2020년 4월호
 
앞으로의 50년

온 국민이 시름에 잠겨 있는 상황이라 창간 50주년 인사조차 조심스럽습니다. 이런 시국에 생일상이 다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모두가 한마음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야 할 때인지라 50번째 생일을 맞는 소회와 독자에 대한 감사를 짧은 인사로 갈음하고자 합니다.


이번 월간 샘터 4월호는 창간 생일호이며 동시에 50년을 한 달도 거르지 않은 개근(皆勤)호입니다. 샘터는 반세기, 대한민국 역사의 절반 이상을 우리 국민들과 함께 했습니다. 그동안 요즘처럼 험한 세상을 수없이 많이 겪었지만 그래도 한 가지,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것은 행복에 대한 희망이었습니다.


1970년 4월호 창간사(創刊辭)에는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라고 나라가 번영(繁榮)하기를 바란다. 어떻게 하면 이를 이룰 수 있을까. 굳이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평범한 사람들끼리 모여 가벼운 마음으로 의견을 나누면서 각자 행복의 길을 찾아보자는 것이 샘터를 내는 뜻이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샘터가 이 세상에 나온 목적이지요. 샘터의 정신은 같은 호 맨 뒷면 발행인 칼럼에 담겨 있습니다.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생활, 번영된 사회를 이룩해 나가는 데는 무엇보다 나와 남을 속이지 않고 거짓 없는 생활을 해 나가는 데 있다.


어찌 보면 50년은 100년의 반 토막 밖에는 안 됩니다. 시간의 연속성에서 보면 아주 짧은 순간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순간이 모여 1년, 10년, 그리고 50년이 되었습니다. 샘터는 또다시 앞으로 50년간 우리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이 행복해져야 한다는 권리와 의무에 희망을 걸어봅니다. 힘든 순간을 참고 견디면 행복이 찾아온다는 것을 50살 샘터는 잘 알고 있습니다.


발행인 김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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