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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대화
지은이 : 피천득.김재순.법정.최인호       그린이 : 김홍희(사진)
분류 : 국내 | 단행본 | 문학.예술
책정보 : 본문 170쪽, 신국판(148*210mm), 양장
출간일 : 2004-10-16   가격 : 9,000원
ISBN : 89-464-14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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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대 80대 70대 60대 4인의 메시지
 

 


흔하지 않은 소중한 만남 - 피천득, 김재순, 법정, 최인호 님의 대담
이 책에 실린 내용은 월간 <샘터> 지령 400호 기념으로 지난 2003년 4월 이뤄진 네 분(피천득, 김재순, 법정, 최인호)의 대담을 채록한 것입니다.
제1부 ‘아름다운 인연, 잊을 수 없는 인연’에는 수필가이며 영문학자인 피천득 선생과 샘터사 김재순 고문의 대담이 실려 있는데, 오랜 세월 이어져온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사리사욕 없이 살아온 두 분 원로의 삶의 경륜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또 제2부 ‘산다는 것은 나누는 것입니다’는 법정 스님과 소설가 최인호 선생의 대담 내용으로, 종교, 죽음, 사랑, 가족, 행복, 교육 등 인생에서 겪을 수 있는 철학적 주제 전반에 대한 품격이 깊고 향기로운 대화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대화, 그 이상의 울림이 실려 있습니다.

이 책에 실린 두 건의 대담에 참여한 네 분은 현재 우리 사회에 함께 살고 있는 이 시대 최고 지성을 갖춘 분들입니다. 또 공교롭게도 네 분의 연령은 90대(피천득), 80대(김재순), 70대(법정), 60대(최인호)로서, 이 대담에서 자신들이 겪고 느낀 바를 각자 다른 길이의 삶의 궤적 속에서 각기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같은 주제를 놓고도 10년씩의 세대 차이를 가진 이들이 어떤 다른 관점으로 느끼고 있는지를 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이기도 합니다.

특히 94세의 고령으로 집필 활동을 거의 중단한 피천득 선생과 작년 대장암 투병을 했던 김재순 선생의 대담, 봉사 단체 ‘맑고 향기롭게’의 회주를 포함하여 거의 모든 사회 활동에서의 은퇴를 선언한 법정 스님과 신문 연재 소설 집필로 눈코 뜰 새가 없는 최인호 선생의 대담은 좀처럼 성사되기 어려운 자리입니다.
이 소중하고 귀한 자리, 60대에서 90대에 이르기까지 연령의 네 분이 인생사 전반을 주제로 나눈 대담이 실린 이 책에는 향기로운 삶의 경륜과 영혼을 울리는 정신 세계의 품격이 아낌없이 드러나 있습니다.

이 책 속에는 인연, 신앙, 예술, 여성, 교육, 정치, 나이 듦, 행복, 사랑, 가족, 자아, 깨어 있음, 여유, 이웃, 죽음 등 우리의 삶 가까이에 있는 보편적인 주제에 대한 네 분의 생각과 경험담이 담겨 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는 이 가을에 자신의 위치를 돌아보는 사람들, 내 주변을 살펴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와 귀감이 되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