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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딩동, 사랑이 도착했습니다
지은이 : 권태일       그린이 : 서정임
분류 : 국내 | 단행본 | 문학.예술
독자대상 : 모두
책정보 : 143*205 / 256면
출간일 : 2007-12-20   가격 : 9,800원
ISBN : 978-89-464-1705-2 03810   CIP : 2007003875
도서구입 : 교보문고 / YES24 / 인터파크 / 알라딘 / 11번가


 

당신 마음에 사랑의 꽃씨 하나, 살짝 떨어뜨립니다!

<딩동, 사랑이 도착했습니다>는 매일 아침 200만 회원들에게 일상의 작지만 소중한 이야기들을 나눠 온 ‘사랑밭 새벽편지(www.m-letter.or.kr 정통부 지정 청소년 권장사이트)’에 실린 글을 보듬어 엮은 책이다. 사랑밭 새벽편지는 처음엔 따뜻한 글귀와 그림 그리고 배경음악을 실어, 이웃 사랑을 함께하는 회원들에게 보낸 감사의 이메일이었다. 편지를 받고 감동한 회원들이 친구, 직장동료, 이웃들에게 이를 적극 추천했고, 회원들이 생활 속에서 보고 읽은 감동 사연들을 보내오기 시작했다. 2003년 7월 24일 처음 발송한 이후 6개월 만에 회원이 50만 명을 넘어설 만큼 큰 호응을 얻었고, 지금은 무려 200만 명이 넘는 회원들이 사랑 꽃 피우기에 함께하고 있다.

이 책에 담은 이야기들은, 묵묵히 땀 흘리며 ‘인생’이라는 산을 오르는 이들에게 옹달샘이 되어 주는 내용들이다. 오랜 가뭄 끝에 단비를 만난 것 같다는 수많은 사람들의 성원 속에 사랑밭 새벽편지를 시작한 지 어느덧 4년. 그동안 새벽편지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감격해 하기도 하고, 아릿한 가슴으로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삼키기도 했다. 때로는 지식과 정보를, 때로는 삶의 지혜를, 그리고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감동 사연을 조금도 가감하지 않고 진솔하게 전하고자 애써왔다.


‘사랑밭 새벽편지’ 권태일 목사의 삶 그리고 사랑 이야기

“어떤 씨를 뿌리느냐에 따라 그 밭은 각기 다른 이름을 갖게 됩니다. 콩 심으면 콩밭, 보리를 심으면 보리밭이 되지요. 20년 전 한 청년은 그의 마음에 작은 사랑의 씨를 뿌렸고 그것이 오늘의 ‘사랑밭’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엮은 권태일 씨는 서른둘의 초겨울, 세일즈맨으로 일하던 당시 충무로의 한 육교 위에서 구걸하는 여인과 마주쳤다. 어린 두 아이를 등에 업고, 품에 안은 그녀의 얼굴은 화상으로 심하게 일그러져 있었다. ‘세상에 이런 삶도 있구나!’ 충격으로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는 통닭과 마실 것을 사서 건넸고, 그 후로는 틈날 때마다 그들을 찾았다. 그의 말을 빌면, “마약보다 더 중독성이 강하다”는 ‘사랑’에 첫발을 들여놓게 된 계기란다.

이렇듯 평범한 세일즈맨이었던 권태일 씨는 사랑의 본질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목회의 길을 걷고 있다. 이 세상엔 그이가 생각지도 못한 편견과 오해가 있었지만, 희망으로 일궈가는 ‘사랑밭’은 다행히도 갈수록 수확량이 늘어만 갔다. 권태일 목사는 사랑밭을 더 크고 넓게 일구려 한다. 배움에 목마른 가난한 조선족 청소년을 위해 학비를 마련해 주고, 동포 노인들을 위한 양로원도 세웠다. 함께하는 작은 정성들이 산을 이루어 오늘에 이르렀기에 재정 운영을 더욱 투명하게 해 후원해 주는 분들의 믿음에 보답코자 한다.

“저희 새벽편지에게는 한 가지 욕심이 있습니다.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는 히딩크 감독의 말처럼 새벽편지 역시 아직도 목이 마릅니다. 따끈따끈한 찐빵과 같은 새벽편지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 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해외동포들에게도, 나아가 지구촌 많은 사람들에게까지 새벽편지가 퍼져나가길 소망합니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지구 반대편에서는 태풍으로 변한다는 나비효과처럼, 새벽편지 한 장이 전 세계인의 가슴에 평화와 기쁨, 희망으로 아롱졌으면 합니다.”

◎ 추천의 글

사랑밭 새벽편지가 당신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김장훈 (가수)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이 이렇게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마음에는 은은한 풍금소리가 맴을 돕니다. 종일토록 노래가 흥얼거려지는 건 또 왜일까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울 수 있는 마음, 웃을 수 있는 여유가 남아있었음을 느끼게 해주는 새벽편지…. 푸르고 아름다운 글귀들이 저를 황홀케 합니다.



황수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새벽편지를 읽고 저는 한 10년은 젊어진 것 같습니다. 현대인들은 다람쥐 쳇바퀴 돌듯 빡빡한 일상 속에서 울음과 웃음의 여유를 잃어버리고 삽니다. 울고 싶을 때 울고, 웃고 싶을 때 박장대소 하는 것이 건강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아십니까? 웃음이 건강에 좋듯이 울음도 혈압을 낮추고 감정과 근육의 긴장을 줄여줍니다. 오랜만에 눈치 안 보고 펑펑 울고 마음껏 웃었습니다.



김성수 주교(성공회대학교 총장)

좋은 사람에게 좋은 향기가 나듯 좋은 책에서도 좋은 향기가 나죠. 오래 전부터 잘 알고 지낸 사람들과 한판 수다를 떤 느낌, 혹은 부둥켜안고 서러운 눈물을 쏟아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정감 있고 따뜻한 글들, 때로는 아프고 슬픈 글들이 고운 향기가 되어 제 인생에 스며듭니다. 지인들에게도 꼭 권하고 싶어지네요.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 담임목사)

이 책은 아마 제 인생에 있어 소중한 보석이 가득한 보물섬이 될 것입니다. 책 속에 스며있는 수많은 사연들과 인생 이야기가 저를 깊은 사색으로 이끌어 제 인생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네요. 오래 묵어 제대로 맛이 나는 김치처럼 제 삶을 묵묵히 익혀줄 소중한 책입니다.




고은 (시인)

서민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에, 그들의 숨결에 귀 기울여 소중한 가치를 깨달아가는 환희가 이토록 살아갈 맛을 주다니…. 보잘 것 없는 사물 하나, 낮은 마음 하나, 가난한 한 사람의 작은 일상도 놓치지 않는 따뜻함이 저를 잔잔히 위로해 줍니다. 겨울 들녘처럼 황량한 마음을 위로 받고 싶다면, 이 책 놓치지 마세요.



본문 소개


_ 01 희망 : 금간 담벼락에도 꽃은 피고

아빠는 전날 자신의 행동을 떠올리면서 순간 당황했지만 이내 상자 안이 텅 비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다시금 딸에게 소리쳤습니다.

“넌 누군가에게 선물을 할 때, 내용물이 들어 있는 것을 줘야 한다는 것도 모르니?”

그러자 딸은 눈물이 글썽거리는 눈으로 말했습니다.

“아빠, 이건 비어 있는 게 아니에요. 제가 이 안에 뽀뽀를 수없이 불어넣었어요. 모두 아빠를 위한 거예요.” _ (뽀뽀 상자, 10쪽)



_ 02 열정 : 지금 이 순간이 최고의 순간이다

‘샤넬’이라는 명품 브랜드를 만든 가브리엘 샤넬. 그녀는 장돌뱅이 아버지와, 그의 아이를 가졌다는 이유로 운 나쁘게(?) 장돌뱅이의 아내가 된 어머니 사이에서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 고아원에서 나와 직업훈련을 통해 양재 기술을 배웠지만 그것만으로는 가난한 생계를 이어갈 수 없어 샤넬은 돈을 더 벌기 위해 밤무대 가수 생활까지 했다. 그러나 양재사가 밤무대 가수 노릇까지 한다고 해고를 당하자 그로 인해 우울증이 생겼다. … 그러나 샤넬은 그러한 우울증과 고통스런 삶 속에서도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았다. 홀로 있는 시간에 그녀는 백지에다 오로지 자신만의 디자인을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세계가 인정하는 명품, 샤넬의 탄생! 그것은 남들과 다른 자신의 불운으로 인한 우울증과 극심한 고통을 비관하기보다는 남들과 다른 방법으로 이겨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녀는 말한다. “나는 그 누구와도 같지 않았기 때문에, 그 누구도 생각지 못한 디자인을 할 수 있었다.” _ (샤넬의 명품 향기, 95쪽)


_ 03 사랑 : 사랑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큰애야. 편지 한 장 쓰지 않고 그저 무소식이 희소식이겠지 하고 지내다가 손자가 생겼다는 기쁜 소식을 받고 이렇게 펜을 들었다. 마음이야 한걸음에 달려가고 싶지만 시어른이 계시니 전화하기도 불편하고 애비 마음 전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이럴 때 네 엄마가 있었으면 내가 이리 당황스럽진 않았을 텐데. … 슬프고 안타까운 네 속을 애비는 안다. 너그럽게 마음 가다듬고 좋은 생각만 하거라. 어렵고 힘든 일 생기더라도 슬기롭게 극복해 가리라 믿고 있겠다. 시어른들 잘 받들고, 남편 잘 섬기고, 아이하고 건강하게 지내기를 날마다 기도한단다. 큰애야. 나는 너를 믿는다. 곱게 살거라.

*이 글은 딸 이선 씨가 난생 처음 친정아버지한테 받아 귀하게 간직하고 있는 편지입니다. _ (아버지의 편지, 171쪽)


_ 04 행복 : 내 안에 파랑새가 있다

어느 날 배고픔을 못이긴 막내가 엄마 밥을 먹으려 수저를 뻗었다가 형이 말리는 바람에 엄마의 밥그릇이 그만 엎어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앗!” 아이들은 저마다 벌어진 입을 다물 줄 몰랐습니다. 엄마의 밥그릇 속엔 무 반 토막이 들어 있었습니다. 엄마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밥을 더 주려고 무를 잘라 아래에 깔고 그 위에 밥을 조금 푸셨던 것입니다. 아이들은 그제야 엄마의 배고픔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따스한 엄마의 마음을 느꼈습니다. _ (엄마의 밥그릇, 2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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