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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쇼핑의 세계
지은이 : 임세영        
분류 : 국내 | 단행본 | 문학.예술
책정보 : 무선, 300쪽
출간일 : 2021-03-29   가격 : 16,500원
ISBN : 978-89-464-2177-6 03810    
도서구입 : 교보문고 / YES24 / 인터파크 / 알라딘

최고의 쇼호스트 임세영의 첫 쇼핑 에세이 

 

 

쇼퍼키드에서 최고의 쇼호스트가 되기까지 

일하고 몰입하고 사랑했던 임세영의 모든 순간들 

 "나는 왜 그것이 미치도록 갖고 싶었던 걸까?

 

나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진짜 스타일이 시작된다고 믿는 쇼호스트 임세영. 명실공히 대한민국 간판 쇼호스트 임세영의 쇼핑 에세이가 첫 출간되었다. ‘매출 5,000억’, ‘완판 쇼호스트’ 등 화려한 수식어를 자랑하지만, 이런 단편적인 수식만으로 쇼퍼테이너 임세영을 온전히 설명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 책은 패션을 몹시 사랑했던 ‘쇼퍼키드’에서 최고의 쇼호스트가 되기까지, 그녀가 몰입하고 사랑했던 쇼핑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다. 그녀의 쇼핑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부터 일상을 길들여온 사소한 물건들, 인생의 결이 묻어나는 오래되고 각별한 물건들을 소개한다. 또한 자기만의 멋과 취향을 만드는 쇼핑의 디테일, 카메라 뒤에 펼쳐진 홈쇼핑과 마켓에 관한 우리가 모르는 쇼핑의 뒷면도 진진하게 그려낸다. 그녀의 힘 있고 경쾌한 언어는 독자를 유쾌하고 흥미로운 쇼핑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내가 누구인지를 깨닫는 과정에서 나의 취향을 똑바로 들여다보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이왕이면 쇼핑의 기준도 세울 겸, 나 자신을 제대로 들여다볼 요량으로 한 번쯤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정리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106쪽)

 

누구나 공감할 말한,

물건에 얽힌 보통의 감정들

쇼호스트 임세영 하면 비싸고 좋은 물건에 둘러싸여 부족함 없이 쇼핑했을 것 같은 화려한 소비 이력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임세영이 생각하는 쇼핑의 진정한 즐거움은 값비싼 물건을 소유하는 데 있지 않다. 우리 마음의 상처, 인생의 예기치 않은 균열을 메우는 것은 오히려 사소한 물건이다. 30대에 척수염을 앓았던 어머니가 자신의 가는 다리를 감추기 위해 입었던 롱스커트, 자신의 오랜 콤플렉스였던 못난 발가락을 당당히 내놓게 했던 구두 같은 물건은 어떤 의사의 처방보다도 튼튼한 반창고가 되었다. 임세영은 “나의 자존감을 올려주는 물건이란 세상이 정해놓은 ‘명품 딱지’만이 아니”라고 말한다. 엄마가 물려주신 진주목걸이,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일했던 시절을 함께한 찢어진 가죽바지 등은 다른 사람에게 아무 의미가 없다고 해도 그녀의 삶에 분명한 궤적을 만들어온 물건들이다.   

 “분명 처음에는 내가 선택한 물건들이었지만, 그 물건과 보내온 시간만큼 이제는 거기에 길든 채 살아가는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거들떠보지도 않을 물건이지만, 나에게만은 다른 무엇으로도 대체될 수 없다. 오로지 나에게 맞춰진 듯한 특별한 이 물건들은 내 삶에 천천히 스며들어 어느새 자리 잡았다.”(140쪽) 한 기념품 가게에서 구입한 작은 거울은 생방송 직전 얼굴을 최종 점검해주고, 한 여행지에서 구입한 가죽 동전 지갑은 이어피스 줄을 든든히 보관해준다. 몇 해 전 올리브영에서 구매한 머리끈 외에는 숱 많고 두꺼운 그녀의 머리카락을 감당할 수 없다. 제 몫을 톡톡히 해내는 사소한 물건들에 우리는 일상의 얼마나 많은 부분을 기대고 있는지. 임세영의 말처럼 “《어린 왕자》 속의 장미처럼 손에 익어간다는 것은 이토록 무서운 일”이다.

 

스타일을 완성하는 쇼핑,

그 멋진 세계의 숨겨진 '안감' 

"만약 누군가 나에게 평생 입을 옷을 딱 한 벌만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결국 블랙 바지를 택할 것이다.” 임세영은 괜찮은 블랙 슈트를 옷장 안에 장만해두는 것은 “마치 쌀과 김치를 냉장고에 두둑이 넣어두는 것만큼이나 든든한 해결책”이라고 말한다. 이외에도 임세영의 옷장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화이트 셔츠. 남성용 셔츠는 소매가 길고 어깨가 넉넉해 평범한 옷차림도 한껏 세련된 인상으로 바꿔주니, 꼭 한번 시도해볼 것. 대신 값비싼 화이트 셔츠를 오래 입는 것보다 중저가 브랜드의 화이트 셔츠를 매해 한두 장씩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 푸른 데님 원단의 경쾌함 때문인지, 영원한 젊음을 상징하는 청바지 역시 평생 놓칠 수 없는 아이템. 아침에 일어나 머리가 맑지 못해 무엇을 입어야 할지 도통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좋아하는 청바지를 입고 거기에 무엇을 걸칠지 결정하는 수순으로 외출 준비를 마치는 것도 방법이다.

 

내가 아는 임세영은 대단히 명민한 감각을 지닌 사람이다. 그녀의 경쾌하고 힘 있는 언어는 물건에 적확한 의미를 부여하는 동시에 쇼핑의 유쾌함을 놓치지 않는다. - 디자이너 홍승완

 이 책에는 쇼핑과 물건에 대한 무궁무진하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라이프스타일, 쇼핑 트렌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책이다.  -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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