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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 실험실의 화재 현장
2006-05-22 :     

한 번의 불로 모두 사라져 버린 지난날의 잘못

1914년 당시에 이미 전기를 발명한 에디슨이라는 위대한 발명가가 있었습니다. 에디슨은 그 명성에 걸맞게 규모가 큰 아주 훌륭한 실험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에디슨은 매일 그 실험실에서 쉬지않고 열심히 각종 발명품들을 실험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저녁 에디슨에게 몹시 불행한 일이 생겼습니다. 실험실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한 것이었습니다. 실험실 안에는 각종 화학 약품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불길이 한 번 치솟자 걷잡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현지 소방관들은 모든 소방차를 화재 현장으로 소집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실험실 안에는 에디슨도 있었습니다. 소방관들이 에디슨을 구하기 위해서 안간힘을 쓴 덕에 그는 불길 속에서 무사히 구조되었습니다. 그러나 불길은 여전히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진화 작업에 손을 놓고 있을 때 에디슨은 철저하게 소멸되어 가는 자신의 평생의 성과를 담담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갑작스럽게 잠에서 깬 것처럼 급하게 자신의 아들을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모든 가족들을 화재 현장으로 모이도록 했습니다.

에디슨의 아들은 아버지가 왜 이러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불길이 이미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버렸는데 온 집안 식구들이 다 모인다고 해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번거롭게 할 필요가 있는지 궁금히 여기며 물었습니다.

에디슨은 화재 현장을 바라보고 정색을 하면서 말했습니다. "빨리 사람들을 오라고 해. 이런 화재는 백년에 한 번 할까말까한 초대형 불이란다."

다음 날 아무것도 찾아볼 수 없게 변해 버린 폐허 앞에서 에디슨은 자신에 가득 차서 아들과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어젯밤의 불로 인해 나는 하늘에게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지난 날 범했던 모든 실수들이 어젯밤의 불로 모두 소각이 되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우리는 이 땅위에서 다시 한 번 더욱 완벽하고 더욱 앞서나가는 실험실을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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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사람들은 원래부터 위대한 사고 방식을 소유하고 있는 것인가 봅니다.

에디슨이 일생에서 마주칠 수 있었던 가장 큰 좌절은 그가 전구를 발명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고, 미국의 에디슨 회사가 계속적으로 발전하여 백년 기업이 되는데 초석이 되었습니다. 위대한 발명가이기도 한 에디슨은 전기 이외에도 사람들에게 귀한 보물을 남겨 준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 앞에 닥친 좌절과 시련을 극복하고 오히려 발판으로 삼는 자세입니다.

샘터 출판사업부 서은미 엮음, <좌절을 이겨낸 70가지 이야기>

이종기 해와달은 뇌리에 우주의전류 만나를 퍼부엇다. 백년을 불속에 솔아솔아 [201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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