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를 보기 위해 러시아의 북쪽 끝, 북극으로 가는 쇄빙선이 출발하는 항구 도시인 무르만스크에 머물 때의 일이다. 오후 3시, 러시아 친구인 율리아와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타고 난 뒤 그녀가 재밌는 제안을 해왔다. “나 야외에서 수영하는 데 같이 갈래?” 호수도 꽁꽁 얼었는데 어디서 수영을 하자는 것인지 의아했다. 더군다나 그날은 기온이 영하 7도, 체감온도는 영하 10도였...
몇 년 전 한 예능 방송에서 ‘밀푀유 나베’라는 요리가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커다란 냄비에 야채와 고기를 교차해 놓은 뒤 맑은 육수를 부어 만드는 따뜻한 전골이었는데, 신선한 재료들을 손질해 올리기만 하면 되니 만들기도 쉬웠다. 반복적인 레이아웃이 주는 미적 효과가 시선을 사로잡았고 술안주로도,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메뉴였다. 그렇다면 디저트 버전의 오리지널 밀푀유는...
부자가 되는 방법은 제각각이지만,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딱 한 줄로 요약할 수 있다. 돈을 모으지 못해서! 분명 우리는 이런저런 이유로 돈이 모이지 않아 부자가 되지 못했지만, 그중 몇몇은 어느 날 각성이라도 한 것처럼 기존의 돈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꿔 부자로 거듭나기도 한다. 자신을 괴롭히던 카드할부 빚을 말끔히 청산하고 현재 스코어 10억 자산을 만든 ‘직장...
여행을 가기 전, 가장 많은 발품이 필요한 준비단계는 숙소 예약이다. 가격과 위치를 기본으로 개인 취향에 따른 기준들까지 고려하면 숙소 정하기가 결코 간단치 않다. 캠핑도 마찬가지. 집과 너무 멀지 않으면서시설이 깨끗하고 수려한 자연경관까지 펼쳐진다면 금상첨화일 텐데 그런 캠핑장은 잘 발견되지 않는다. 매번 캠핑인들은 ‘내가 원하는 조건에 딱 맞는 캠핑장과 인연이 닿기를!’...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나 자신에게만큼은 꼭 축하받고 싶은 순간이 있다. 목표를 위해 값진 노력을 기울이고 난 뒤다. 시간을 소중히 쓴 이들의 얼굴은 스스로에게 보내는 박수로 내내 밝게 빛난다. 지속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고 싶으신가요? 어떻게 할지 알려드릴게요. 당신의 성취를 축하하세요. 성취가 크든, 작든 당신의 승리를 인정하세요. 어떻게 스스로를 축하하냐고요?...
첫 번째 편지 - 축하받을 결과를 기약해요! 두 아이의 육아에 전념하느라 단절되었던 경제활동을 다시 시작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마흔의 나이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려니 눈에 보이지 않던 14년의 공백이 순간순간 현실로 다가오는 탓이다. 결혼 전 나는 기업홍보 업무를 담당하던 직장인이었다. 하지만 결혼과 함께 울산이란 낯선 곳에 정착해 두 아이를 낳고 주부로만 살...
자신이 경험하는 것들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감사하게 여기는 사람이 있다. 후자에 속하는 모델 정혁은 어린 날에 받은 위로를 되돌려주고 싶다는 소망을 품고 런웨이 밖에서는 ‘웃음 메이커’로 옷을 갈아입는다.2015년 K-패션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서울패션위크’로 데뷔한 후 ‘2020 아시아모델 어워즈’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아온 패션모...
아이돌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Mnet 프로듀스 101 첫 번째 시즌에서 전소연을 처음 마주했을 때 바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 외모 얘기를 하는 사람들 때문에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겠구나!’ 그의 외모가 예쁘지 않다, 멋지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은 결코 아니다. 그저 아이돌의 외모를 평가할 때 한국에서 호응을 얻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대해 조금 더 예민하게 인지하고 있는 전문기자로서 즉각적으로 든 생각이었다. 국내...
예쁜 빛깔, 향기로운 내음의 꽃다발은 언제 받아도 좋지만 축하의 날에 더욱 빛을 발한다. 그렇다면 수많은 꽃 중에 어떤 꽃을 건네면 좋을까. 각각 지니고 있는 꽃말을 잘 살펴보면 때와 상황에 알맞은 꽃을 고를 수 있다. 에디터 김윤미 | 일러스트 최영미
단독살이를 하다보면 동네고양이와 가까워질 수밖에 없다. 마당에는 늘 고양이 서너 마리가 제 집처럼 놀고 있다. 때로는 고양이 때문에 성가신 일도 생기지만 어쩐지 싫어할 수만은 없는 녀셕들이다. 단독에 이사 온 지 일 년쯤 되었을까? 이른 아침 현관문을 열던 아내가 “끼약” 외마디 소리와 함께 새파랗게 질려 들어왔다. 엄청 놀란 표정이었다. 황급히 뛰쳐나간 나도 기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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