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0,000 2년 전까지만 해도 남편과 난 신혼부부로서 녹록지 않은 서울살이를 감당하고 있었다. 회사생활을 하며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이사 갈 집을 알아보다 비싼 집값에 낙담하는 일들이 계속됐다. 그러다 ‘굳이 서울에서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맴돌았다.자연스레 귀촌에 관심이 생긴 내게 전남 곡성에서 100일 동안 살아보는 ‘청춘...
₩ 230,000 새로운 경험은 예고 없이 불쑥 찾아온다. 마음의 준비만 되어 있다면 그 짜릿한 웅덩이에 빠질 수 있지만 잠시라도 주춤거리면 해보고 싶은 의욕도 금세 줄어들고 로켓도 쏘아 올릴 법하던 추진력도 사라진다. 어쩌면 새로움이란 그 늦기 전에 빨리 몸을 날려야 하는 야구의 슬라이딩 같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살면서 충동적으로 몸을 날렸던 경험들이 나이테를 만들곤...
7년 여간 한국에서 활발히 방송 활동 중인 알베르토 몬디를 지켜봐온 시청자라면 그가 ‘한국의 프리즘 같은 존재’란 비유에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의 시각을 빌어 우리나라를 바라보면 밋밋했던 주변 환경이 신기한 볼거리로 탈바꿈한다. 그가 한국문화의 면면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37)를 만난다고 하자 주변 지인들이...
₩ 49,000 소심하고 주변 눈치를 많이 보는 성격 탓에 평소에도 나의 생각이나 의견, 감정을 주변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표현하는 게 어려웠다. 고민이 많던 때, 문득 좋아하는 배우의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어릴 때 소심한 성격을 고치기 위해 연기를 배웠고, 지금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연기를 즐겁게 계속하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대체 연기가 무엇이기에 자신감까지...
신문, 잡지뿐만 아니라 이제는 각종 생활필수품까지 구독하는 요즘, 우리의 일상을 더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구독 서비스에는 뭐가 있을까. 꽃예전에는 특별한 날에만 꽃다발을 주고받았지만 요즘은 일상적으로 꽃을 선물하고, 꽃으로 인테리어를 꾸미는 사람들이 많다. 꽃 정기구독 서비스를 신청하면 굳이 꽃집에 가지 않아도 향기로운 제철 꽃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나를 ...
₩ 40,000 ‘띠리링!’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과의 외출조차 망설이게 되는 요즘, 그림 구독 서비스 업체에서 보내온 교체 알림 메시지가 반갑기만 하다. 우리 집 거실에 걸려 있는 그림 대여 기한이 다 되어가니 교체시기에 맞춰 새 작품을 골라달라는 안내 문자였다. 요즘 같은 여름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동물 그림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며 업체 홈페이...
₩ 30,000 1년 이상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시국에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의미 없이 흘려보낸다. IT업계에서 일하는 나 역시 회사의 배려로 1년 전부터 재택근무를 하게 됐지만 처음에는 출퇴근에 소요되던 두 시간 이상의 여유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회사에 다닐 때는 업무 스트레스와 출퇴근길의 피로에 녹초가 돼 집에 돌아와도 무언가를 ...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는 모든 생활이 집을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한국 상황도 마찬가지겠지만 내가 다니는 일본 도쿄의 회사 역시 2020년 4월 이후 전 직원 재택근무를 결정했다. 집에서 일하며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집안 환경에 더 신경을 쓰게 되었고, 외식이 줄어 집에서 먹고 마시는 것들에 더 많은 관심을 쏟게 되었다. 집안을 업무에 적합한 환경으로 ...
올해도 마당에 낮달맞이꽃이 화사하게 피었다. 몇 해 전 모종을 얻어다가 화단에 심었더니 낯선 땅에 뿌리를 박고 꾸역꾸역 줄기를 뻗어 아침햇살에 찬란하게 피었다가 저녁나절이면 해쓱해지는 꽃들이 꽤 보기 좋았다. 하지만 꽃이 진 자리에 다시 꽃이 피고, 지고 나면 또 다시 피고 지기를 반복하더니 어느 틈엔가 화단을 넘어 온 마당을 점령해버린 뒤론 상황이 달라졌다. 지나가던 동...
결혼식 피로연이나 대규모 연회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뷔페(buffet)는 일일이 메뉴를 주문받을 필요가 없어 주최 측이나 손님들 모두에게 편리하고, 음식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금방 대중화되었다. 각자가 원하는 만큼, 먹고 싶은 음식을 덜어 먹을 수 있다는 것도 뷔페만의 큰 장점이다. 그렇다면 이런 편리한 뷔페 요리를 처음 생각해낸 사람들은 누구였을까...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