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것을 간직한 이들에 관하여
정말 아름다운 건 내가 선 곳에 있는데미처 발견 못 하고 지나치는 사람들다소 식상해 보였던 것 안에혹은 당연한 일상을 돌아본다면 — 악동뮤지션, 사소한 것에서 중에서 먼 훗날 힘들었던 2018년 하반기를 추억하게 된다면 “아, 그때는 그냥 악동뮤지션의 노래를 들으면서 버텼죠”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디션 프로그램 에서 우승하며 2014년 데뷔한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의 음악에는 무언가를 창작하는 사람의 관절과 뼈마디가 부드러울 때만, 또 온몸 구석구석에 막 깃든 호르몬이 흘러넘칠 때만 만들어낼 수 있는 젊고 싱그러운 에너지가 가득하다. 아니, 악동뮤지션의 멤버인 이찬혁과 이수현이 풋풋한 에너지 그 자체다. 남매의 에너지는 힘든 시기를 보내던 나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다. 그 덕분에 나도...
201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