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실린 작품들은 1996년 1월부터 1999년 3월에 이르기까지 샘터에 연재하였던 연작소설들입니다. 지금까지 다섯 권의 가족을 펴내었으면서도 아직도 가족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한 존재인 것입니다.
아내와 두 아이들과의 잡다한 생활과 이웃과 함께 하며 깨달은 일상의 이야기를 연작소설 형식으로 실었던 월간 <샘터> 연재 <가족> 이야기 모음 여섯 번째, 일곱 번째로, 1975년 9월부터 월간 <샘터>에 연재를 시작한 이래 2002년 5월호를 맞아 320회 연재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작가 최인호 필생의 역작이다. 국내 잡지 역사상 연재 320회를 기록한 것은 <가족>이 최초이다. 최씨가 이 소설을 처음 쓴 것은 <샘터> 1975년 9월호. 당시 서른 살이던 최씨는 이제 50대 후반의 나이가 됐다. 그간 쓴 원고지 매수는 6,400장을 넘는다. ‘가족’은 그동안 5권의 책으로 묶여져 나왔고 80년대에는 TV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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