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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6)-나의 사랑 클레멘타인

여기에 실린 작품들은 1996년 1월부터 1999년 3월에 이르기까지 샘터에 연재하였던 연작소설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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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89-464-1357-3
발행일
2002-05-08
지은이
최인호
책정보
신국판, 262쪽
가격
8,000

여기에 실린 작품들은 1996년 1월부터 1999년 3월에 이르기까지 샘터에 연재하였던 연작소설들입니다. 지금까지 다섯 권의 가족을 펴내었으면서도 아직도 가족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한 존재인 것입니다.
아내와 두 아이들과의 잡다한 생활과 이웃과 함께 하며 깨달은 일상의 이야기를 연작소설 형식으로 실었던 월간 <샘터> 연재 <가족> 이야기 모음 여섯 번째, 일곱 번째로, 1975년 9월부터 월간 <샘터>에 연재를 시작한 이래 2002년 5월호를 맞아 320회 연재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작가 최인호 필생의 역작이다. 국내 잡지 역사상 연재 320회를 기록한 것은 <가족>이 최초이다. 최씨가 이 소설을 처음 쓴 것은 <샘터> 1975년 9월호. 당시 서른 살이던 최씨는 이제 50대 후반의 나이가 됐다. 그간 쓴 원고지 매수는 6,400장을 넘는다. ‘가족’은 그동안 5권의 책으로 묶여져 나왔고 80년대에는 TV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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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는 1970년대 청년 문화의 중심에 선 작가다. 세련된 문체로 '도시 문학'의 지평을 넓히며 그 가능성을 탐색한 그는 황석영, 조세희와는 또다른 측면에서 1970년대를 자신의 연대로 평정했다.

1973년 스물여덟의 나이에 파격적으로 <조선일보>에 소설『별들의 고향』을 연재하게 되었다. 이 소설은 신문에 연재될 때부터 화제가 되더니 단행본으로 묶여 나오자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또 얼마 뒤에는 이장호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져 크게 인기를 모은다. 이후 「술꾼」, 「모범동화」, 「타인의 방」, 「병정놀이」, 「죽은 사람」 등을 통해 산업화의 과정에 접어들기 시작한 한국사회의 변동 속에서 왜곡된 개인의 삶을 묘사한 최인호는 "1960년대에 김승옥이 시도했던 '감수성의 혁명'을 더욱 더 과감하게 밀고 나간 끝에 가장 신선하면서도 날카로운 감각으로 삶과 세계를 보는 작가"라는 찬사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호스티스 작가', '퇴폐주의 작가', '상업주의 작가'라는 달갑지 않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도 일간지와 여성지 등을 통해 『적도의 꽃』, 『고래 사냥』, 『물 위의 사막』, 『겨울 나그네』, 『잃어버린 왕국』, 『불새』, 『왕도의 비밀』, 『길 없는 길』과 같은 장편을 선보이며 지칠줄 모르는 생산력과 대중적인 장악력을 보여준 최인호는 2001년 『상도』의 대성공 이후 제 2의 전성기를 맞으며 거듭나는 작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연소 신춘문예 당선', '최연소 신문 연재 소설가', '작품이 가장 많이 영화화된 작가', '책 표지에 사진이 실린 최초의 작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담배를 피우지 않는 대신 시거를 피운다. 아침 여섯 시에 일어나 청계산에 오르는 생활 습관이 있으며 컴퓨터로 작업한 글은 “마치 기계로 만든 칼국수” 같고 왠지 “정형 수술한 느낌”이 들어 지금도 원고지 위에 한 글자, 한 글자씩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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