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열전 파트너일까, 라이벌일까? 이미지 확대 보기
  • 남녀열전 파트너일까, 라이벌일까?

남녀열전 파트너일까, 라이벌일까?

무한한 가능성을 꿈꾸는 멀티인간 김진애의 활기찬 인물 여행 사르트르는 “타인은 지옥이다”라고 말했다. 사실 나와 같은 족속들, 흔들리는 자아를 가진 인간들에게는 타인에게 관심을 갖고 집중하기가 가장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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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89-464-1497-9 03810
발행일
2004-12-03
지은이
김진애
책정보
신국판변형
가격
9,000

무한한 가능성을 꿈꾸는 멀티인간 김진애의 활기찬 인물 여행

 

동서고금의 46인 남녀에 대한 분석을 통해 각 인물의 매력과 쓸모를 살펴보는 책. 산본 신도시 및 인사동길을 설계한 건축가이자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21세기 글로벌 리더 100인」중 유일한 한국인이었던 김진애 박사가 바라본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을 전해주고 있다. 저자는 파트너로도, 라이벌로도 보이는 남녀들을 함께 제시하며 소통, 권력, 유혹이라는 주제에 따라 각 인물의 특정 면모를 부각시킨다. 각 인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광범위한 정보를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관심과 탐구의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남성성, 여성성이 변화하는 이 시대에 서로를 성장시키는 인물에 대한 상상력을 발휘함으로써 자신만의 매력과 쓸모를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만화가 안중걸이 그린 46명 남녀 인물의 캐리커쳐를 함께 수록하였다.



 

[꼭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독서는 시대를 따라가야 한다는 초조함에서가 아니라 당대의 전체 지형속에서 내 위치를 가늠해 보고자 할 때 더 유용하다.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을 들여다보는 일은 그 사람을 흉내 내거나 비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양한 인물군에 싸여 있는 나의 위치를 확인하려는 삶의 지도역할을 할 수 있을 때 더 가치롭다. 사람을 바라보는, 김진애의 담백하고 거침없는 시선은 매혹적이다. 그의 시선에 포착된 가히 '열전'이라고 불릴만한 인물의 다양성도 즐겁다. 내 마음에 끌리는 이부터 골라 잡는 재미가 있다. 아쉽게도 가장 흥미로운 인물 하나가 빠져있다. 김진애, 나는 그이가 몹시 궁금하다.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 [남자VS남자] 저자

물론 나도 나른한 꿈의 집에서 조용하게 살고 싶은 건 아니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기억되길 바란다는 건 인간 토네이도, 그저 나를 알아달라고 외쳐대는 절규 같기만 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내내 한숨을 쉬었다. 왜냐하면 김진애만의 성깔과 호오로 초대한 면면들은 하나같이 왕성한 호르몬을 분비하고 있는 데다 그 업적들 또한 획득된 기술로 이루어진 게 아니었으니, 열망이 재능을 앞서는 장삼이사에게 과정 자체가 재창조인 사람을 외경하는 것만큼 신경질 나는 일이 무엇인가. 그녀가 초대한 주체적 인물들의 스펙트럼 또한 광대하다. 인습을 피해 모든 민족과 시대, 허구까지 망라하는데, 무엇보다 ‘남자와 여자’란 청백전식 분류가 (완강하다기보다) 윤리적이며, 대척점에서 보여주는 삶의 분량 또한 서로 (균형이라기보다) 맞먹고 있다. 여자들은 파이를 굽고, 남자들은 그 파이를 따뜻하게 데우는 사람이라는 진부한 통념이 김진애식 색인에 의해 호방하게 정리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정작, 기술된 인물들이 아닌 김진애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해왔는지’를 보여준다. 그래서 우리는 김진애의 견본이 된 인물들을 탐사하고 재방문하는 동안 근대성에 반한다는 것, 상투성이 아닌 역동성으로 세상을 운반해간다는 것, 그렇게 개인성을 충족시켜간다는 것의 가치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차라리 급진적이고도 열혈하게.

-GQ Korea 편집장 이충걸 | [어느날 나는 엄마에 관해 쓰기 시작했다] 저자


구매가능 사이트 | 교보문고 | YES24 | 인터파크 | 알라딘
[책머리] 남녀열전: 나의 편견으로 인물을 보다
책 구성에 대하여...
  
[소통] 당신이 즐겁다
김수현 vs. 셰익스피어: 통속 대사의 마술사
오프라 vs. 김용옥: 무대 위의 스타 커뮤니케이터
마돈나 vs. 앙드레 김: 섹스어필 패션의 프로와 안티
애거서 크리스티 vs. 히치콕: 살인을 즐기는(?) 추리 인간
어우동 vs. 카사노바: 섹스 스캔들의 대가
박세리 vs. 히딩크: 꿈★을 이루는 승부사
한비야 vs. 이원복: 대한민국의 명랑 남녀
  
[권력] 당신이 흥미롭다
대처 vs. 마키아벨리: 악역을 맡은 현실 인간
시오노 나나미 vs. 강준만: 권력과 한판 겨루는 작가
힐러리 클린턴 vs. 앨버트 고어: 1인자를 꿈꾸는 2인자
오리아나 팔라치 vs. 체 게바라: 반 권력의 마이너리티
마타하리 vs. 오스왈드: 운명적인 스파이와 암살자
서태후 vs. 정주영: 제국의 창립자와 파괴자
콘돌리자 라이스 vs. 롬멜: 같고도 다른 여장군과 남장군
엘리자베스 1세 vs. 세종대왕: 르네상스 국가의 CEO
강금실 vs. 고건: 정치 경계상의 공직자
  
[유혹] 당신에게 끌린다
전혜린 vs. 미시마 유키오: 신화를 남긴 자살 인간
레니 리펜슈탈 vs. 미켈란젤로: 신의 세계를 넘본 거인 예술가
나혜석 vs. 이상: 불멸의 신여성과 신남성
박경리 vs. 이어령: 내 안의 뿌리 인간과 미래 인간
마더 테레사 vs. 법정스님: 세속을 넘나드는 신앙 인간
황진이 vs. 피카소: 위험천만한 풍류 남녀
올란도 vs. 동방불패: 상상 속의 양성 남녀
  
[책꼬리]
인물의 '매력'과 '쓸모'를 찾아서: 우리 자신의 '매력'과 '쓸모'를 찾아서
(남녀 46인 매력지수ㆍ쓸모지수ㆍ20자 평)
 
남녀 46인 프로필 및 참고 자료

김진애를 ‘어떤 사람’으로 기억하느냐는 독자마다 다를 것이다. 김진애는 그 자신이 나중에 신도시를 설계한 경기도 군포 산본 출신으로 세살부터 서울에서 살아왔고, 모범생처럼 이화여중고를 다녔다. 서울공대 800명 중 유일한 여학생이자 미 MIT에서 건축 석사와 도시 박사 학위를 한 후 ‘산본 신도시, 인사동길 설계’ 등으로 이른바 ‘남자 분야’로 여겨지는 건축과 도시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개척했으며 미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21세기 글로벌 리더 100인’중 유일한 한국인으로 꼽아서 세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기도 하였다.


시원시원하고 당당한 행보로 특유의 스타일을 만든 김진애는 굵직굵직한 일을 해내는 한편 수많은 책을 통해 그의 예리한 관찰력과 풍부한 감성을 표현해 왔다. 집을 사람에 비유한 <이 집은 누구인가>, 동네의 숨은 매력을 찾는 <우리 도시 예찬>, 사람과 세계를 주제로 한 <나의 테마는 사람, 나의 프로젝트는 세계>, 젊은이에게 인생살이의 비결을 전해주는 <자라기>, 새로운 여성상을 담은 <새로운 종의 여자 메타우먼>, 남성성과 여성성을 탐구한 <남자 당신은 흥미롭다>, <여자 우리는 쿨하다> 등 그의 개성적인 저작은 독자의 에너지와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곤 했다.
이 책 <남녀열전 : 파트너일까, 라이벌일까?>는 남녀 인물을 맞수로 놓는 작업을 통해 인간 탐구와 인물 성장의 풍부한 가능성을 담고 있다. 남성성, 여성성이 변화하는 이 시대에 서로를 성장시키는 인물 상상력을 발휘함으로써 자신의 ‘매력’과 ‘쓸모’를 키워보자는 뜻이다.

건축가 . 도시설계가 . 칼럼니스트 . 서울포럼 대표 . 건축웹진 아크포럼(www.archforum.com) 운영. 이화여중고, 서울대 건축과 학사. 미 MIT 건축 석사 및 도시계획 환경설계학 박사.
[선농테라스], [산본 신도시], [인사동길] 등의 공간 설계 작업을 하였으며 도시건축 본업 외에 글을 설계하는데도 특출한 재능이 있어, 『우리도시예찬』,『이 집은 누구인가』,『자라기』,『새로운 종의 여자 메타우먼』,『나의 테마는 사람 나의 프로젝트는 세계』,『남자 당신은 흥미롭다』,『여자 우리는 쿨하다』등 15권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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