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봉 선생 5주기 기념 전집 발간, 그 세 번째 작품 《눈을 감고 보는 길》 이미지 확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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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봉 선생 5주기 기념 전집 발간, 그 세 번째 작품 《눈을 감고 보는 길》

뜻하지 않게 찾아온 병마에 대항하는 진솔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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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89-464-1532-0
발행일
2006-01-09
지은이
정채봉
책정보
185*145mm(A5 변형)/ 200 쪽/ 양장
가격
8,000

뜻하지 않게 찾아온 병마에 대항하는 진솔한 모습


《눈을 감고 보는 길》에는 뜻하지 않게 찾아온 반란군(암)을 맞아 힘겨웠던 때의 이야기가 솔직하게 담겨 있다. 병원에 장기간 입원해 치료를 받아야만 했고, 소중한 사람들과의 이별도 생각해야만 했다. 슬픔이라는 단어만으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할 정도로 가슴 아린 이야기. 그 외에도 마음을 맑게 해주는 글, 힘든 세상사에 지쳐 있는 우리들에게 마음의 위안과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전하는 아름다운 글들이 함께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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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법정(法頂)

작가의 말

1… 상처 없는 마음은 없다
생명/ 11월에/ 눈을 감고 보는 길/ 마음에 상처 없는 사람은 없지요/ 단비 한 방울/ 새 나이 한 살/ 아름다운 인생이여/ 어느 달 어느 날들

2… 훔치고 싶은 순간들
얼굴과 나이/ 마음 있니?/ 전해 받은 여린 떨림/ 무형의 선물/ 내장 속으로도 하얀 눈이 듣는 뒷간/ 소리 없는 소리들/ 실연 처방문/ 아름다움은 진실이다/ 훔치고 싶은 순간들/ 엎히고 싶은 밤/ 마음밭의 풍경/ 채송화를 보며/ 어떤 축복/ 또 울었네

3… 동심의 양식
그대 눈동자 속으로/ 사랑의 샘/ 유혹/ 모래밭 능선 위의 한 그루 푸른 나무/ 청량한 바람 한 줄기/ 열일곱 살 소녀가 막 세수하고 나온 얼굴 같은 땅/ 동심의 양식/ 어떤 만남/ 조선 솔과 같은 작가/ 참 맑다/ 눈 속의 눈을 열고

4… 신비가 있는 곳
오! 놀라운지고/ ‘나’한테 ‘나’가 돌아가기/ 이 땅의 어른들은 울어라/ 걱정 둥지, 안식 둥지/ 신비가 있는 곳/ 지금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 노래 심은 데 노래 난다/ 등불을 들고 나온 사람들/ 사랑은 더 큰 사랑을 낳는다/ 엽서 다섯 장

5… 수도원 일기
수도원 일기
정채봉은 1946년 전남 승주의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났다. 수평선 위를 나는 새, 바다, 학교, 나무, 꽃 등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배경이 바로 그의 고향이다.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꽃다발>로 당선의 영예를 안고 등단했다. 그 후 대한민국문학상(1983), 새싹문화상(1986), 한국 불교 아동문학상(1989), 동국문학상(1991), 세종아동문학상(1992), 소천아동문학상(2000)을 수상했다. 깊은 울림이 있는 문체로 어른들의 심금을 울리는 ‘성인 동화’라는 새로운 문학 용어를 만들어 냈으며 한국 동화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동화집 《물에서 나온 새》가 독일에서, 《오세암》은 프랑스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마해송, 이원수로 이어지는 아동 문학의 전통을 잇는 인물로 평가받으며 모교인 동국대, 문학아카데미, 조선일보 신춘문예 심사 등을 통해 숱한 후학을 길러 온 교육자이기도 했다. 동화 작가,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 동국대 국문과 겸임 교수로 열정적인 활동을 하던 1998년 말에 간암이 발병했다. 죽음의 길에 섰던 그는 투병 중에도 손에서 글을 놓지 않았으며 그가 겪은 고통, 삶에 대한 의지, 자기 성찰을 담은 에세이집 《눈을 감고 보는 길》을 펴냈고, 환경 문제를 다룬 동화집 《푸른 수평선은 왜 멀어지는가》, 첫 시집 《너는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를 펴내며 마지막 문학혼을 불살랐다. 평생 소년의 마음을 잃지 않고 맑게 살았던 정채봉은 사람과 사물을 응시하는 따뜻한 시선과 생명을 대하는 겸손함을 글로 남긴 채 2001년 1월, 동화처럼 눈 내리는 날 짧은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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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봉 선생 5주기 기념 전집 발간, 그 세 번째 작품 《눈을 감고 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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