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아래 아늑한 곳 이미지 확대 보기
  • 하늘 아래 아늑한 곳

하늘 아래 아늑한 곳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지만, 우리 앞에 주어지는 삶의 조건은 잔인하리만큼 제한적이다. 소유와 욕망이 불일치하는 자아는 고통 속에서 신음할 수밖에 없다.

공유
ISBN
89-464-1540-1 03810
발행일
2006-02-15
지은이
김나미
책정보
124 *184 / 무선철 / 256쪽
가격
9,800

이 책의 성격
 
 

 

 

이 책은 정신적인 수행이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저자가 직접 체험한 이 땅의 대표적인 수행처 여섯 군데를 소개하고, 나를 비워서 참된 나를 찾는 여행을 권유하고 있는 책이다.
후기 산업 사회의 진화를 거듭하면서 현대 사회는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 다양해졌다. 다양성을 인정하는 다원주의가 미덕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재래의 가치들이 분화되고 사람들의 욕망은 훨씬 구체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하지만 삶의 조건은 더욱 더 강퍅해지기만 한다. 증가한 욕망을 해소할 만큼 세상의 자원은 풍족하지 않기 때문이다.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지만, 우리 앞에 주어지는 삶의 조건은 잔인하리만큼 제한적이다. 소유와 욕망이 불일치하는 자아는 고통 속에서 신음할 수밖에 없다. 개인주의가 팽배해지면서 서로를 배려하고 살피고 돕는 인정이 사라진 지 오래다. 경쟁은 치열해지고, 경쟁에서 승리한 자들은 패배한 자들의 고통을 자신의 기쁨으로 치환시킨다. 입시, 취업 등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사람들은 본연의 마음자리에 들어 있는 순수함과 여유를 잃고 돈과 명예 같은 세속적 가치에 집착한다. 하지만 돈과 명예에 집착하면 집착할수록 오히려 조급한 욕망만 늘어날 뿐 영혼의 안식을 얻지는 못한다. 이러한 와중에서 심신이 지친 현대인들은 누구나 마음의 안식과 평화를 갈구하기 마련이다. 종교 수행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런 질문을 던진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환속>,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등을 펴낸 명상 분야의 일급 필자인 김나미 선생은 이 책 속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행 안식처 여섯 곳을 집중적으로 취재해서 소개하면서 현대인에게 나를 찾는 여행을 권유한다. 마음의 평화, 여유롭고 풍요로운 정신의 안식을 위해 현대인들에게 "머물고 쉬고 돌아볼 것"을 권장하고 있는 것이다. 종교, 종파를 뛰어넘어 그녀가 소개하는 안식처들은 현대의 독자들에게 샘물 한 모금 같은 반가운 양식이 될 것이다. 김나미는 서문에서 자신이 여행을 떠나는 목적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어쩌면 여행이란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삶 자체를 고행으로 받아들이는 자와 여행으로 받아들이는 자로 나눈다면 난 삶은 떠나고 떠나서 다시 돌아오는 여행이라고 본다. 그러나 나의 여행은 오래 전 이미 단순히 즐기는 차원을 떠나 있었다. 아늑한 곳이 수행하는 자리이면 수행에 동참하고 기도하는 자리이면 기도에 나를 실려 보낸다. 그래서 난 흔히 여행을 다녀오면 도 닦고 왔다 한다.”
 
이처럼 김나미에게 여행은 단순한 유희의 차원 휴식의 차원이 아니라, 삶을 보다 의미있게 하고, 참된 자아를 찾는 수행에 다름 아니다. 이 책 속에서 김나미 선생은 오랜 명상 생활과 수도, 공부 등을 해오는 과정에서 실제로 머물렀던 곳 여섯 군데를 정밀하게 취재하여 소개한다. 그 여섯 군데의 안식처는 다음과 같다. 송광사 불일암, 강원도 인제 개인산방, 제주도 자성원, 괴산 가톨릭 농민회, 광덕 위파사나 호두마을, 정동의 성가수녀원. 김나미 선생은 이 여섯 군데의 안식처에서 머물며 생활했던 경험을 구체적으로 회상하고 그곳에서 얻은 안식과 평화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직접 찍은 사진을 삽입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구매가능 사이트 | 교보문고 | YES24 | 인터파크 | 알라딘 | 11번가
프롤로그
송광사 내 고향 남방의 극락정토
가톨릭 농민회 청천지회 오순도순 모여 사는 생활의 수행자들
자성원 쉬어가는 섬 정거장
성공회 성가수녀원 광화문 안의 평화로움
위파사나 수행처 호두마을 숨 잘 쉬고 계십니까/개인산방, 더불어숲 학교 얼굴에서 배운 용서
에필로그

종교전문 작가이자 칼럼니스트, 현재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불교연구소 연구원으로 있다.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을 거쳐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연세대 철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그간 인도를 포함한 세계 각지와 전국을 다니며 고승, 성자, 성직자, 도인, 은자 등을 만났고 이들을 소개하는 책을 써왔다. 펴낸 책으로 《그림으로 만나는 달마》, 《탐욕도 벗어 놓고 성냄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환속》, 《파란 눈의 성자들》, 《갠지즈 강가에서》 등이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하늘 아래 아늑한 곳

하늘 아래 아늑한 곳
  • 하늘 아래 아늑한 곳
닫기

비밀번호 인증

글 작성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닫기

장바구니 담기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찜 리스트 담기

상품이 찜 리스트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