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FM '세상의 모든 음악'의
작가 김미라가 띄우는 위로의 러브포엠.
홀로 길을 걷는 그대… 그 순백의 시간에 바치는 송가
세상에 위로는 넘치는데 위로 받기는 참 어렵다. 세상에 위로할 사람은 많은데 진정한 위로를 건네기도 참 어렵다. 바쁘고 돌아볼 틈 없는 일상 속에서 자신은 물론 내가 아닌 다른 삶을 보듬기란 또 하나의 숙제인지도 모른다. 홀로 걸어가는 길, 홀로 풀어내야 할 숙제를 안고 살아가는 고독하고 분절된 현대인들의 메마른 삶에 이 책은 나지막한, 그러나 진심 어린 위로의 손길을 건넨다. 현재 KBS 1FM ‘세상의 모든 음악’의 작가로 일하고 있는 저자 김미라는 25년간 라디오 방송작가로 활동해왔다. 삶에 대한 애정 어린 통찰과 따스한 시선이 밴 김미라의 글과 일상의 여백을 아름답게 담아내는 레아, 이한구 등의 사진이 조화로운 앙상블을 이룬 이 책은, 시린 우리 가슴을 보듬어 줄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다시 살아갈 힘이, 다시 사랑할 힘이 생겨날 때까지…
한 권의 시집 같기도 하고 혹은 한 편의 긴 연서戀書같기도 하고, 또 포토 에세이집 같기도 한 <위로>는 나를 ‘어떻게’ 봐달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읽는 이의 사색을 방해하지 않고 어떤 순간과 편안히 조우하고자 할 뿐이다. 은은한 펄이 감도는 순백의 정갈한 표지는 짐짓 심심해보이기까지 하다. 무심히 책장을 넘기다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글의 제목도 그렇고, 오래 되어 끝이 바란 느낌의 종이들도 차분히 음성을 가라앉히고 있다. 그러나 본래 위로란 그런 것이 아닌가. 긴 말하지 않아도, 소리 높여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것. 이처럼 화려한 미사여구가 없기에 <위로>의 첫인상은 담백할지 모르지만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깊은 맛과 잔향이 남는 책이다. 그리하여 한 번 두 번 다시 읽고, 손 가는 대로 아무데나 펴서 읽어도 새로운 느낌과 여운을 준다. 세상살이에 지치고 힘든 날, 가만히 집으로 돌아와 나를 눕히고 숨을 고르고 싶은 날이면 잔잔히 켜두는 음악처럼 <위로>를 곁에 두면 어떨까. 다시 살아갈 힘이, 다시 사랑할 힘이 우리 안에서 생겨날 때까지. 함부로 힘들다 말할 수도 없고, 함부로 아파할 수도 없는 나에게 그리고 당신에게 이 책을 바친다.
[위로 스페셜 에디션]
문학과 음악의 아름다운 이중주…
김미라의 <위로> + 마이클 호페의 음반 'Comfort'
이번 <위로>의 출간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마이클 호페Michael Hoppe도 함께했다. 오랜 세월 클래식 채널의 작가로 살아온 저자 김미라는 <위로> 원고를 쓸 때면 마이클 호페의 음악을 들으며 영감을 받고 위안을 받았다고 한다. 자신이 그러했던 것처럼 <위로>를 읽는 독자들도 그러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김미라 작가는 마이클 호페에게 위로의 배경음악이 될 수 있는 음반을 제안했고, 호페는 “한국의 독자들이 진정한 위안과 평화를 얻길 바란다”는 헌사와 함께 기꺼이 음악을 내주었다. 마이클 호페의 음반 아홉 장에서 가려 뽑은 이 음반의 이름 역시 <위로 comfort>. 책과 음반이 고급 상자에 함께 담긴 이 스페셜 패키지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소중한 사람을 위한 정성스런 선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이 패키지는 출간을 기념하여 특별 한정판으로만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클 호페 Michael Hoppe
1944년 영국 출생. 1970년부터 1984년까지 폴리그램에서 일하면서 반젤리스(Vangelis), 아바(ABBA), 기타로(Gitaro), 더후(The Who) 같은 세계적인 뮤지션들을 발굴했다. 1988년 자신의 첫 앨범
김미라| 라디오를 사랑하는 이. 푸성귀 먹기를 좋아하는 반쪽짜리 채식주의자. 어릴 때부터 연필과 공책을 보면 끔찍이 좋아하던 그이의 친구들은 기본이 20년 지기知己. 예순 살쯤엔 연애소설을, 일흔 살쯤엔 손자 손녀를 위한 동화책을 쓰고 싶은 소망을 쓰려는 로맨티스트. 냉소적인 진전보다는 따뜻한 후퇴를 더 가치 있게 여기며, 고생을 하고도 황폐해지지 않은 사람이 진짜 ‘좋은 사람’이라고 믿는 인본주의자. 생이 저물기 전에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보고 싶은 여행자. 그리고 ‘매기의 추억’을 불러주시던 아버지를 하늘에서 다시 만날 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았노라고 말하고 싶은 착한 딸.
현재 KBS 1FM ‘세상의 모든 음악(93.1)’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지은이는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KBS 1FM ‘노래의 날개 위에’, ‘당신의 밤과 음악’ ‘세상의 모든 음악’ 등 25년간 방송작가로 원고를 집필해왔다. 사려 깊은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는 그의 글은 메마른 현대인들의 가슴에 단비 같은 위로를 준다.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경남 통영 생. 저서로는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기><천 개의 절망을 이기는 한 개의 희망><나를 격려하는 하루> <위로 comfort>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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