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아버지의 장례식에 사람들이 부의금 함에 넣는 흰 봉투가 편지인 줄 알고 ‘할아버지 사랑해요’라고 편지를 써서 넣은 어린 손자 …
… 먼저 하늘나라로 간 아내가 그리워 매일 문자를 보내는 남편 …
… 도움을 받은 사실을 잊지 않고 5년이나 지난 후에 어려울 때 도와 준 고마운 이들을 찾아다니는 한 아기 엄마 …
500만 시청자를 울고 웃게 한 5분간의 감동 …
그 마흔여덟 편의 이야기가 올 겨울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발견한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을 담은 5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 KBS ‘TV동화 행복한 세상’은 2001년 4월 방영되자마자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인기에 힘입어 출간된 책 <TV동화 행복한 세상> 역시 2002년 3월 1권을 시작으로 6권까지 이어지며 수많은 독자들을 울고 웃게 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7권에는 1330화부터 1806화까지의 방송분에서 고르고 고른 48편의 따뜻한 이야기가 방송 스틸 컷과 함께 실려 있습니다. <TV동화 행복한 세상>은 너무 당연해서 놓치기 쉬운, 소중하지만 돋보이지 않는 사랑을 이야기함으로써 우리가 살아가면서 잊어버리게 되는 많은 것들을 일깨워 줍니다.
귀를 기울이면 당신의 따뜻한 심장 소리가 들립니다

<TV동화 행복한 세상〉7권 오른쪽 페이지 상단에는 독특한 심볼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이는 인쇄물음성변환을 위한 심볼 ‘보이스아이(VOICEYE)’입니다.

아직 시각장애인이 정보 소외자로 있을 수밖에 없는 분야가 인쇄출판물입니다. 보이스아이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특수하게 제작된 스캐너로, 인쇄물에 삽입된 가로, 세로 1.5cm 크기의 심볼을 읽으면 해당 두 쪽 분량의 내용이 소리로 자동 재생되는 기기입니다.
에이디정보통신(www.voiceye.com)은 지난 2006년 시각장애인도 소리로 책이나 신문을 읽을 수 있도록 보이스아이 기기를 개발했으며, 현재 1천5백여 명의 시각장애인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보이스아이를 활용한 인쇄물이 많지 않은 게 현실이어서 한국장애인문화협회 등을 비롯한 유관 기관은 보다 많은 인쇄물에 심볼을 삽입할 수 있도록 보급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에 샘터사는 보이스아이가 개발된 첫해 시각장애인을 비롯해 보다 많은 이들이 문화 향유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대중 잡지로는 처음으로 월간 <샘터>에 심볼을 삽입하여 현재까지 꾸준하게 발행하고 있으며, 단행본 <그다음은 네멋대로 해라/김재순 지음>에 이어 두 번째로 <TV동화 행복한 세상> 7권에 심볼을 구성했습니다.
현재 휴대용 보이스아이 기기는 정가 80만 원으로 일정한 요건에 따라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서 정가의 80%를 특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따뜻한 눈으로, 사랑의 창으로 세상을 들여다보는 것이 직업인 사람. 사랑은 살아가야 하는 이유와 헤쳐 나갈 힘이라고 굳게 믿으며, 2001년부터 <TV동화 행복한 세상>을 통해 아름다운 행진을 쭉 이어오고 있는 따뜻한 남자.
‘건강하게, 열심히, 잘 사는 것’이 목표라는 그의 관심은 오로지 사람에, 그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소소한 일상에 머물러 있다. “사람과 함께 사람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인생 최고의 낙樂”이라고 한다.
KBS 한국방송 PD. 1993년 KBS에 카메라맨으로 입사해 <사람과 사람들> <일요스페셜> <드라마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두루 촬영했으며 2001년부터 <TV동화 행복한 세상>을 기획,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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