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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종지

‘기도형 인간’이란 다름 아닌 신에게 기도를 올리지만 스스로를 반성하고 경책하며 자신에게서 신을 찾는 진실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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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464-1722-9
발행일
2008-04-10
지은이
정채봉
책정보
155×193, 192쪽
가격
9,000

 작지만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간장종지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저자가 작고하기 전에 과거 가톨릭 신문에 연재했던 글이다. 많은 가톨릭 신자들이 지금까지도 이 글을 기억하고 있다. 미사를 볼 때 뒤쪽에 앉아 만화와 함께 연재되던 이 글을 읽었던 것이다.

이 글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저자가 성경에서 인상 깊은 구절을 인용해 이에 나름의 문체와 해석을 덧붙여 짧은 우화로 만든 것들이다. 비록 이야기들은 5줄을 넘지 않지만 우리가 살면서 쉽게 놓치는 이야기와 교훈을 담고 있다. 또한 성경을 들어 이야기하지만 거창하지 않다. 뭐가 교훈이고 뭐는 당연하다는 것이 아니라, 진정 자신이 마음을 들여 기도해야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려준다.

일부 사람들은 종교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지만 신을 따르지 않고 물질문명만 맹목적으로 좇고 있다. 신도 자신의 용심과 성취를 위한 도구로 이용된다. 신앙심도 마찬가지이다. 아이의 대학 입시를 위해 기도를 하는 엄마, 성공을 빌 때만 신을 찾는 사람들. 저자는 아주 짧은 글로 이런 현대인의 모습을 날카롭고 재치 있게 짚고 있다.

이와 함께 세례를 받았다고 혈액형이 A, B형이 아닌 예수형이라고 하는 아이의 이야기도 있다. 형과 동생이 등장해 아주 복잡한 신과 인간의 관계를 몇 마디 말로 가르쳐 주기도 한다. 다시 말하면 이 책은 ‘기도형 인간’이 어떤 이인가에 대한 짧은 비유들인 것이다. ‘기도형 인간’이란 다름 아닌 신에게 기도를 올리지만 스스로를 반성하고 경책하며 자신에게서 신을 찾는 진실한 사람이다.


구매가능 사이트 | 교보문고 | YES24 | 인터파크 | 알라딘 | 11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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