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하지 않으면 사랑은 위기를 맞는다
이 책은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책이 아니다. 세상에 사랑이 적다고, 심지어 없다고까지 느껴지는 것은 사람들이 사랑이란 무엇인지 몰라서가 아니다. 이슬람도 사랑을, 그리스도교도 사랑을 외치지만 두 종교는 수백 년 동안을 싸워 오고 있지 않은가. 종교 간은 말할 것도 없고, 사랑의 종교인 그리스도교 안에서도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개신교)는 수십 년에 걸친 피비린내 나는 싸움을 벌이지 않았던가.
한국과 미국에서 사목 활동을 하며 상담심리학을 공부한 저자의 수천 건에 이르는 상담 파일은 대부분 ‘관계’의 문제에 집중돼 있다. 관계가 깨진 원인, 관계가 깨지는 양상, 관계의 회복과 개선에 성공하거나 실패한 사례 ― 이 모든 것을 꿰뚫는 키워드가 ‘사랑하는 법’이었다고 저자는 결론 내린다(제1부).
어떻게 사랑할까? 이 책 제2부 ‘사랑의 7법칙’은 하나같이 사람 간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상대방을) 사랑으로 알아차리고, 사랑으로 이해하고, 마음과 느낌을 나누고, 걸림돌을 제거하고, 사랑으로 함께하고, 상처를 치유해 주고, 그런 사랑을 일상화하고 일반화하는 것이 그것이다.
이런 사랑은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 누구든, 무엇이든 사랑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역시 문제는 ‘그 사람/그것이 사랑할 만한가?’가 아니라 ‘나는 사랑을 잘하고 있는가? 준비가 되어 있는가?’이다. 책의 제목부터 ‘우리가 배웠어야 할’이라고 단정한 이유가 여기 있다.
결국 사랑은 연습하기 나름. 연습과 실천은 자기 자신과 삶을 사랑하는 데서 출발하여 차츰 가족, 이웃, 자연, 궁극적으로 신(神)에 대한 사랑으로 점층적으로 완결된다(제3부). 매 장마다 자신의 사랑 급수를 가늠해 보게 하는 ‘성찰 과제’를 제시했다.
하 재 별
1941년 수원에서 출생하여 1970년 가톨릭대학을 졸업하고 사제 서품을 받았다. 장호원성당 주임, 왕림성당 주임 겸 왕림초등학교 교장을 거쳐 필리핀 사비에르 대학 시아솔린에서 농촌 리더십 과정을 수료하였고, 1978년부터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교포 사목을 하며 미국 디트로이트 대학교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공부하였다. 1982년 귀국해 단대동성당 주임으로 있으며 성심인간계발원을 설립하여 운영하면서 1995년부터 2002년까지 수원 가톨릭대학에서 사목상담학을 가르쳤다.
현재는 가톨릭교육문화회관 관장으로 있으며 사랑과평화 생활실천운동협회(http://www.lplm.co.kr)를 창립하여 사랑과 평화 생활실천 운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
《공동체 활성화와 리더십》
《사랑으로 충만한 가정》
《자신과 자신의 삶을 구원하기》
《자신을 경영할 줄 알아야 세상을 경영할 수 있다》
《자신을 키우는 사람들》
《참 인간 삶과 자아 실현》
주요 교육 프로그램 개발
․ 공동체 활성화와 리더십
․ 내적 억압에서 자아를 재창조하기
․ 사랑으로 충만한 가정
․ 사랑으로 충만한 가정 세미나
․ 중년기 재창조
․ 참사랑 교육
․ 참인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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