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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강아지 ‘해피’의 특별한 취미는 ‘편지 쓰기’랍니다!
-해피가 바람, 고래, 화살표 등과 주고받은 개성 넘치는 열두 통의 편지
-편지글을 통해 자연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배우게 하는 이야기
소중한 사람과 거리를 둬야 하는 요즘, 편지의 미덕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 시대에 어린이 독자들이 편지의 매력과 정취를 느끼고 배울 수 있는 도서가 출간됐다. 신간 <해피는 편지 쓸 때 행복해 1>는 ‘편지 쓰기’라는 특별하고 행복한 취미를 가진 강아지 ‘해피’가 여러 친구들과 주고받은 편지를 모아놓은 책이다.
일본에서 애견인으로 유명한 작가 기타야마 요코가 강아지의 하루를 독특한 시선으로 쓰고 그렸다. 전작 《개가 말하는 친구 사용법》에서 강아지의 시선으로 친구 사귀는 법을 소개했던 작가는, 이번에는 강아지 입장이 되어 바람, 고래, 개미, 화살표, 기차 등에게 편지를 보내고 이들에게서 답장을 받는 그야말로 ‘해피한 일상’을 담았다.
특히 엉뚱한 질문을 담은 해피의 편지와 보내는 이의 개성이 듬뿍 담긴 답장은 ‘편지’라는 매체 특유의 감성을 전하며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긴다. 이를테면 해피는 고래의 크기는 얼마나 큰지, 개미는 왜 길을 잃지 않는지, 기차는 언제 가장 신나게 달리는지 등을 묻고 질문에 대한 답을 받는다.
보내는 이의 개성이 시각적으로도 드러난 편지 디자인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큰 덩치만큼 커다란 글씨로 보내 온 고래의 답장, 깨알 같은 글씨를 꽉꽉 채운 개미의 답장, 화살표 없이는 한 글자도 이해할 수 없는 화살표의 답장 등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여기에 앙증맞고 다채로운 색감의 그림이 책장을 넘기는 즐거움을 더한다.
☆ 내용 요약
어느 날 내가 낮잠 자는 사이 속살대고 가 버린 바람,
무슨 말을 했는지 궁금해 편지를 썼어.
값비싼 물건은 없지만, 종이와 깃펜만 있으면 편지를 쓰며 하루하루가 행복한 강아지 ‘해피’. 어느 날 해피가 낮잠 잘 때 찾아온 바람은 알 수 없는 말을 남기고는 지나가 버린다. 급히 잠에서 깬 해피는 바람이 전한 말이 궁금해 펜을 든다. 하루가 지나지 않아 해피 앞으로 온 답장, 과연 바람이 해피에게 해 준 이야기는 무엇일까. 해피는 왜 바람의 답장을 받고 다시 고래에게 편지를 쓰게 된 걸까. 해피의 작지만 소중한 취미를 함께 즐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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