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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너는 너에게 나는

월간 《샘터》의 책머리에 연재되며 수많은 독자들의 가슴에 미더운 사랑의 불씨를 지폈던 아름답고 진실한 글 토막들, 이제 한 권의 책에 담겨 흥건한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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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89-464-1488-X 03810
발행일
2005-01-24
지은이
김동하
책정보
160쪽, 152×214
가격
7,000

월간 《샘터》의 책머리에 연재되며 수많은 독자들의 가슴에

미더운 사랑의 불씨를 지폈던 아름답고 진실한 글 토막들

 

이 책은, 지난 2000년부터 2004년 4월까지 월간 샘터에 ‘이야기가 있는 풍경’, ‘계절이야기’, ‘포토에세이’ 등의 이름으로 분재 혹은 연재되면서 개인주의에 함몰된 불감의 시대를 사는 많은 독자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훈훈하게 녹여줬던 김동하의 글을 엄선, 보완하여 묶은 책이다.


김동하의 글이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며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순수를 옹호하는 특유의 휴머니즘 때문이다. 격렬한 산업화와 고속의 경제성장을 거쳐, 우리 앞에 놓인 현대 소비사회는 생활에 이기를 선사한 대신 사람들 본디의 심성을 오염시켰다. 한정적인 재화를 차지하기 위해, 혹은 살벌한 약육강식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치르면서, 현대를 사는 우리들은 이기적인 욕망에 사로잡힌 채 이웃과 함께 하는 삶, 나누고 양보하는 삶의 따뜻함을 잃은 지 오래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앞에서도 지적한 것처럼 휴머니즘에 입각한 맑고 깨끗한 정서에 있다. 그것은 저자 자신의 매력이기도 하다. 작품 자체가 온전히 품고 있는 투명하고 순수한 시심이 저자 특유의 휴머니즘과 온정주의를 만나면서 질박한 감동을 자아낸다.


그의 시편들은 우리의 삶 속에 깊이 스미면서 물질문명에 오염된 감성을 각성시키고 우리의 보편적 정서에 호소하는 흡인력 있는 감동을 자아낸다. 이른바, 눈물샘을 자극하되 값싼 신파나 통속으로 떨어지는 것을 제어하는 문학적 품격을 유지하고 있는 보기 드문 경계적 감성-고급과 대중을 아우르는-에 위치하고 있는 글인 것이다.

추천의 글


샘터로 인연을 맺은 김동하의 글을 평소에 눈여겨봐왔다. 한줄 한줄, 그의 글 속에는 고향집의 따스함이 담겨 있다. 나는 늘 글이란 간결하고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화려한 수식이나 어려운 말이 오히려 우리 삶을 표현하는 데 군더더기가 되는 경우가 많다. 있는 그대로 삶을 표현한 그의 글이 깊은 공감을 이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그의 정감 있는 인품이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 피천득

 


구매가능 사이트 | 교보문고 | YES24 | 인터파크 | 알라딘
1장 ‘나’라는 거울 앞에서
빛바랜 계단에 앉아/바람이 전하는 말/꿈속에 바다를 보다/마당 깊은 집/등물/오늘 하루/동무 생각/날(日)에게 들은 독백/들키면 안 돼/나는 비는 바보다/후유증/12개의 달(月에) 걸린 자화상

2장 ‘너’는 그리움, 애틋한 사랑
사랑할 때와 돌아설 때/마법의 성/2해와 5해 사이/희망사항/나를 잊지 말아요/마음에 난 길을 따라/빗속을 둘이서/끝인가요?/도무지/봄나무 가지마다 그리움이 번지면/숨겨 온 사랑, 콕 찍었어!/수줍은 아씨 얼음외투 두르고/긴 밤 그리움 녹여…/스쳐간 사랑

3장 슬픈 혹은 눈부신 우리 삶의 맨풍경
찬바람이 불면/바람 계곡에서/슬픔이 젊음에게/네 시, 울다/기다리던 전화/슬픈 영혼의 노래
겨울 연가/부끄럼 붉게 물든 영혼/튀어!/아득히 먼 곳 그리운 나라로/어느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또 하루를 달린다/손님 오시는 날/어떤 이의 꿈

4장 사랑, 그 거룩한 이름으로
내 하나의 그대/보이지 않는 사랑/바람 부는 날이면/안개꽃/마음에 내리는 첫눈/그리움만 쌓이네/사랑은 언제나 그 자리에/숨겨둔 사랑, 슬피 울었다/내 안에 사는 당신/사랑의 기적/왜 그랬나요?/AGIT를 아시나요?/이데아

5장 멀리 가는 사람의 향기
거룩한 본능/나에게 넌, 너에게 난/J에게/나쁜 말, 정겨운 말/민영이네/가슴에 묻은 말
어찌할까요?/고향의 마음/마로니에 맺은 인연 : 정채봉 외
1970년 전통적인 유교적 정서가 강하게 남아 있고 산천이 온통 푸르른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에서 태어났다. 영남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주)샘터에 입사하면서 상경, 10년째 근무하고 있다. 1989년 천마문학상 수필 부문에 당선되었으며, 시창작 동아리 ‘시샘’을 통해 활발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늘 시 같은 동심을 꿈꾸고, 동심 같은 시를 쓰기 위해 맑은 눈으로 사람과 세상을 살피며, 두 아이의 아빠요, 한 여자의 지아비로 오늘도 부끄럼 없는 하루를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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