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당기는 이야기, 클라랑스의 힘센 중력을 느껴 보세요!
클라랑스는 ‘꼬마 아르키메데스’라는 별명답게 기발한 실험의 대가입니다. 늘 관찰하고, 기록하고, 골똘히 생각하는 걸 즐겨하는 실험 소년이죠. 과학에 푹 빠진 클라랑스의 특별하고 엉뚱한 시각은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흥미진진하고 경이로운지를 일깨워 줍니다.
● 나의 우주를 빛나게 하는 소중한 대상들
클라랑스가 오래도록 공들인 실험이 있습니다. 태양계를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는 ‘태양계 시스템’ 장치를 만드는 일인데요. 성공만 한다면, 세상 누구라도, 그러니까 아주 비밀스러운 사람일지라도 그 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게 되고 마음대로 조종까지 가능하게 됩니다.
아홉 살 클라랑스는 왜 이런 실험을 했을까요? 지금 클라랑스에게는 주변과 관계를 맺는 일이 중요한 관심사이기 때문입니다. 이건 어린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중대한 일이고, 쉽지 않은 일이죠. 클라랑스는 태양 주변을 맴도는 여덟 행성을 본떠서, 자신을 둘러싼 여덟 생명체를 신중하게 골라, 각각을 상징하는 물건들을 수집했습니다. 아빠는 못으로, 엄마는 타르트 속에서 빼낸 복숭아씨로, 이웃집 아저씨는 노란 골프공으로 표현하는데요. 클라랑스는 실험을 통해 ‘존재’는 나 홀로 빛나는 게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이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실험은 저자인 상드린 보니니가 직접 그린 그림을 통해 한층 더 감동적으로 다가옵니다.
● 지구에서 벌어지는 흥미로운 공전과 자전!
실험 소년 클라랑스는 맑은 날보다 흐린 날을 좋아합니다. 밖으로 나가 놀라는 엄마의 잔소리 없이 실험실에 콕 박혀, 이것저것을 발명할 수 있으니까요. 종종 실패하는 실험이 있지만 실패에서도 배우는 게 있는 법이라, 쉬이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않습니다. 클라랑스의 요즘 최대 관심사는 '태양계 시스템'을 만드는 일인데요. 이 실험을 위해 자신과 관계있는 여덟 대상을 선정하고, 이들을 상징할 만한 물건을 수집했습니다.
클라랑스는 관찰력, 집요함, 창의력을 갖춘 아이지만 예상 못한 오류나 난관 때문에 실험은 순탄하지 않습니다. 그중 ‘시빌’을 대표할 만한 물건을 찾는 일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클라랑스는 평소 같은 반 친구인 시빌과 대화를 나눈 일조차 거의 없었으니까요. 새침한 구석이 있어서 가까이 다가가기도 쉽지 않았죠. 클라랑스는 태양계의 행성들처럼 시빌의 주변을 맴돌며 시빌을 알기 위해 애쓰는데요. 책을 여는 순간, 클라랑스의 눈부신 공전과 자전이 펼쳐집니다.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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