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한 권에는 뜻하지 않게 찾아온 반란군(암)을 맞아 힘겨웠던 때의 이야기가 솔직하게 담겨 있다. 병원에 장기간 입원해 치료를 받아야만 했고, 소중한 사람들과의 이별도 생각해야만 했다. 슬픔이라는 단어만으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할 정도로 가슴 아린 이야기. 그 외에도 마음을 맑게 해주는 글, 힘든 세상사에 지쳐 있는 우리들에게 마음의 위안과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전하는 아름다운 글들이 함께 실려 있다. 우리는 그 안에서 삶을 대하는 겸손함과 감사함을 전해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저 눈에 보이는 것, 자극적인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그런 것들이 지금은 가장 소중하게 비칠지 몰라도 결국에는 덧없는 것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눈을 감고도 보이는 길, 그 길이 우리의 참길이 아닐까.
[목차]
책 머리에 ·6
저자의 말 ·9
1 상처 없는 마음은 없다
생명 ·14
11월에 ·17
눈을 감고 보는 길 ·23
마음에 상처 없는 사람은 없지요 ·28
단비 한 방울 ·31
새 나이 한 살 ·35
아름다운 인생이여 ·41
어느 달 어느 날들 ·46
2 훔치고 싶은 순간들
얼굴과 나이 ·54
마음 있니? ·57
전해 받은 여린 떨림 ·60
무형의 선물 ·63
내장 속으로도 하얀 눈이 듣는 뒤깐 ·66
소리 없는 소리들 ·69
실연 처방문 ·72
아름다움은 진실이다 ·75
훔치고 싶은 순간들 ·79
업히고 싶은 밤 ·83
마음밭의 풍경 ·86
채송화를 보며 ·89
어떤 축복 ·92
또 울었네 ·95
3 동심의 양식
그대 눈동자 속으로 ·100
사랑의 샘 ·106
유혹 ·110
모래밭 능선 위의 한 그루 푸른 나무 ·114
청량한 바람 한 줄기 ·118
열 일곱 살 소녀가 막 세수하고 나온 얼굴 같은 땅 ·121
동심의 양식 ·126
어떤 만남 ·130
조선솔과 같은 작가 ·135
참 맑다 ·139
눈 속의 눈을 열고 ·145
4 신비가 있는 곳
오! 놀라운지고 ·154
'나' 한테 '나' 가 돌아가기 ·159
이 땅의 어른들은 울어라 ·166
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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